김현중 전 여친 임실 사실 확인, 친자 여부는 아직..
[헤럴드POP=황경희 인턴기자]김현중
가수 겸 배우 김현중 측이 전 여자친구의 출산 예정일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3일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김현중의 변호사는 "A씨가 임신한 건 확인했다. 의사가 임신 진단서를 떼어줬다. 하지만 아직 김현중의 아이인지 확인이 안 되고 있다. DNA 검사를 아직 안 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최 씨가 9월 12일 출산한다면 김현중의 친자일 가능성은 있다. 그러나 10월에 출산할 경우, 두 사람이 만나지 않은 기간에 임신이 된 것이기 때문에 김현중의 친자일 확률은 없다"라고 주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이 변호사는 "최 씨의 출산예정일은 김현중의 친자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중요한 증거다. 그러나 아직 최 씨 측이 본인 이름과 날짜가 게재된 초음파 사진을 증거로 내놓지 않고 있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현중 측 변호사 주장에 따르면 초음파 사진에 적힌 날짜를 통해 임신 시점을 가늠할 수 있다는 것.
이 변호사는 "최 씨 측이 밝힌 출산예정일이 사실이 아닐 경우, 최 씨가 외국으로 달아날 수 있다는 추측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김현중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현중, 진짜 대박이네 이젠 친자만 밝혀지면 끝이네" "김현중, 아이가 행복하면 좋겠는데 엄마 뱃 속에서 힘들겠다" "김현중, 사실이 뭐건 간에 재기는 힘들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 씨는 지난해 8월 김현중을 폭행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한 뒤 김현중의 사과를 받고 소를 취하한 바 있다. 이후 지난 2월 김현중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주장했지만, 김현중은 이에 반박에 나서 마찰이 빚어졌다. 이어 최 씨는 지난 4월 김현중을 상대로 정신적인 피해를 입었다며 16억 원에 이르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제기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ent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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