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인조' 소녀시대, 걸그룹 서열 1위 지킨다

2015. 6. 18.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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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소녀시대.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런닝맨’ 4년 만에 예능 단체 출연 등 내달 5집 발표 앞두고 전방위 활동그룹 소녀시대(사진)가 7월 초 5집 발표를 앞두고 예능프로그램 출연을 확정하며 컴백 카운트다운을 시작했다. 특히 제시카 탈퇴 이후 8인조로 나서는 첫 국내 활동 무대라는 점에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소녀시대는 23일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녹화에 나선다. 그룹의 이름으로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 또 그룹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관찰 형식의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제작을 한 케이블채널과 논의 중이다. 앞서 유닛그룹인 소녀시대-태티서가 작년 9월 두 번째 앨범 발표를 앞두고 출연한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더 태티서’와 비슷한 포맷이다.

이와 함께 멤버 개개인의 예능프로그램 출연도 활발하게 진행할 예정이다. 우선 유리는 17일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의 ‘수영’편 첫 녹화에 나섰다. 방송을 통해 수영 실력을 뽐낼 예정이다. 티파니는 현재 케이블채널 엠넷의 패션·뷰티 프로그램 ‘하트어택’ 진행자로 활약하고 있다. 각 멤버들의 예능프로그램 나들이는 컴백 이후 더 잦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소녀시대는 대대적이고 전방위적인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걸그룹 대전’에서 ‘1등 걸그룹’의 왕좌를 지키려는 전략이기도 하다.

14일 태국의 유명 휴양지 코사무이에서 신작 뮤직비디오 촬영을 마치고 돌아온 소녀시대는 현재 컴백 무대 막바지 연습에 한창이다. 다섯 번째 정규앨범을 통해 소녀시대는 무더운 여름에 청량감을 느낄 수 있는 시원스런 퍼포먼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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