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쌍둥이 초아-웨이 뮤지컬 연기 대결
[앵커]
헬멧을 쓰고 '직렬5기통춤' 신드롬을 낳았던 걸그룹 크레용팝의 쌍둥이 멤버 초아와 웨이가 최근 뮤지컬계에서 떠오르는 신예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크레용팝의 마스코트인 일란성 쌍둥이자매 초아, 웨이.
유닛을 통해 찰떡궁합을 과시했던 이들이 나란히 뮤지컬무대에 도전장을 던졌습니다.
1분 먼저 태어난 언니 초아가 뮤지컬도 두달 선배.
대한제국의 마지막 황녀인 덕혜옹주와 그의 딸 정혜로 1인 2역을 무난히 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동생 웨이는 '사랑은 비를 타고'에서 형제간 화해의 메신저 역할로 변신했습니다.
같은 시기 다른 뮤지컬로 맞붙은 두 사람.
하지만 대결이나 경쟁보다는 서로에게 힘이 돼주고 있습니다.
상대방 작품의 대사를 다 외울 정도.
<초아 / 크레용팝> "심적인, 심리의 압박감이나 그런 것에 대해서는 제가 조금 먼저 겪었기 때문에 용기를 많이 심어주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함께 있을 때는 종종 다투기도 하지만 떨어져있으면 이보다 더 애틋할 수 없다는 자매.
두 작품 모두 '가족'을 주제로 한 만큼 서로의 소중함을 새삼 깨닫는 계기가 됐습니다
<웨이 / 크레용팝> "'사랑은 비를 타고'에 '하늘 아래 우리 사남매인데'라는 대사가 나와요. 그걸 보고 별것 아닐 수도 있는 대사인데 저는 눈물이 찔끔 나올뻔 했거든요."
얼굴은 같지만 각자 자신만의 매력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쌍둥이.
노래와 춤, 연기까지.
만능엔터테이너를 꿈꾸는 욕심쟁이 자매는 다음달 일본 데뷔 등 '크레용팝'으로서의 활동도 활발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지선입니다.
연합뉴스TV 제보:02-398-4409, yje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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