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탄저균 배달 사고, 주한 미군 기지에도 배달 "현재 처리 완료"

김지연 2015. 5. 28.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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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뉴스 이현정 기자] 미군이 살아있는 탄저균을 실수로 주한 미군기지에 배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스티븐 워런 미국 국방부 대변인은 유타 주의 미군 연구소에서 살아있는 탄저균을 실수로 다른 연구기관으로 보내는 과정에서 주한미군에도 탄저균 샘플이 배달됐다고 28일 성명을 통해 밝혔다.

워런 대변인은 “발송된 탄저균 표본이 미생물 취급 규정에 따라 적절하게 포장됐었다”며 “현재까지 일반인에 대한 위험 요인은 발생하지 않았고 발송된 표본은 규정에 따라 파기됐다”고 설명했다.

탄저균은 생물학 테러에서 흔히 쓰이는 병원균 중 하나로 반드시 죽은 상태에서 옮겨져야 한다.

CNN 등 미국 언론들은 이번 사고가 탄저균을 잘못 배송 받은 미국 메릴랜드 주의 한 연구소의 신고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현정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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