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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맹기용 셰프가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선보인 '맹모닝'에 네티즌의 혹평이 쏟아지고 있다.

맹기용은 25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지누의 냉장고 재료로 김치 코울슬로를 곁들인 꽁치 샌드위치 '맹모닝'을 선보였다.

문제는 해당 음식의 조리법이 요리 초보에도 못 미칠 만큼 형편 없었다는 것.

그는 비린내를 잡는다며 양송이 스프를 붓거나 기름기가 많은 꽁치를 식빵사이에 넣는 등 생소한 조리법을 선보여 셰프 군단을 충격에 빠뜨렸다.

이날 지누는 '맹모닝'의 냄새를 맡아보고는 "비린내가 난다"고 말했고 '맹모닝'과 함께 선보인 김치 코울슬로에 대해서는 "생소한 맛인데 코울슬로에서 군내가 좀 난다"고 평했다.

이연복 셰프가 '맹모닝'을 시식한 후 예상치 못한 맛에 고개를 돌리는 모습이 화면에 포착되기도 했다.

맹기용 셰프는 과거에도 비타민 영양제를 그대로 소스로 쓴다거나 막 삶은 마카로니를 끓는 튀김 솥에 붓는 등 방송 도중 많은 실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방송된 SBS '쿡킹코리아'에서는 조리 도중 파프리카를 태워 함께 출연한 황혜영에게 지적당하기도 했다.

이에 '냉장고를 부탁해' 시청자 게시판을 비롯해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맹기용을 향한 비난의 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 네티즌은 "경력 4년차 요리사가 이정도냐. 나도 4년차 자취생인데 셰프라고 불러달라"고 해 수십건의 공감 댓글을 이끌어냈으며 "맹기용씨는 셰프는 아닌 것 같다"는 댓글도 있다.

또 "요리를 장난 식으로 하는 사람이 무슨 셰프입니까?" "맹기용씨 나오면 방송 안 볼랍니다" "꽁치빵 극혐" 등의 댓글도 있었다.

일부 네티즌들은 "일부러 JTBC 가입률 높이려고 맹기용씨 투입했나" "제작진에게 실망이 크다" "여자 작가가 맹기용 섭외하자고 했나" 등 '냉장고를 부탁해' 제작진을 향해서도 비판의 날을 세웠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