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클럽' 송지효는 몰랐던 3년 전 변요한의 진심 '애틋'

용미란 2015. 5. 22.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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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구여친클럽' 방송 캡처

[TV리포트=용미란 기자] '구여친클럽' 변요한이 가슴 속에 꽁꽁 숨겨 두었던 이야기를 털어놨다.

22일 방송된 tvN '구여친클럽'에서 조건(도상우)는 방명수(변요한)과 김수진(송지효)의 연애사를 깨물었다.

이날 '구여친클럽'에서 장화영(이윤지)가 미리 짜놓은 시나리오는 단박에 들통이 났다. 김수진이 어설픈 거짓말을 얼버무리자 방명수가 대신 입을 뗐다.

방명수는 "첫 키스는 충무로다. 3년 전에 둘이 썸 타다가 잠깐 멀어진 적이 있다. 그때 엄마가 아프셔서 나는 제천으로 내려가고, 수진이는 영화 현장 일로 매일 지방으로 돌았다. 만나는 건 둘째 치고 전화 한 번 하기 어렵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정말 보고 싶었다. 그래서 무조건 찾아갔다. 두 시간 차를 타고 잠깐 얼굴 보려고 간 거다"라고 설명했다.

당시 김수진은 영화 현장 사람들하고 뒷풀이를 하느라 정신없었다. 주연 배우와 러브샷을 하기도 했다.

여기까지 들은 조건은 "그래서 그냥 갔냐"고 물었다. 방명수는 "그냥 갔으면 남자가 아니죠. 그랬다면 우린 영영 친구로 남아겠죠"라고 답했다. 그러나 방명수는 김수진에게 별다른 말없이 자리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방명수는 모두가 보는 앞에서는 거짓말을 했다. 그는 "술집으로 쳐들어갔어요. 무작정. 수진이가 절 보고 놀라더라구요. 아무 말 하지 않고 그래서 저도, 굳이 말하지 않았다. 거기서 첫 키스를 했다. 이렇게요"라며 김수진의 두 뺨을 잡았다.

이때 라라(류화영)가 와인 잔을 깨며 이야기의 흥이 깨졌다.

용미란 기자 yongmimi@tvreport.co.kr /사진= tvN '구여친클럽'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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