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측 "장동민·유상무, 기자회견 후 '코빅' 녹화장 복귀"

김풀잎 2015. 4. 28. 2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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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김풀잎 기자] 개그맨 장동민, 유상무가 tvN '코미디 빅리그'('코빅') 본녹화에 참여한다.

28일 오후 tvN 관계자는 TV리포트에 "기자회견을 마친 장동민, 유상무가 '코빅' 녹화장으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앞서, 진행된 리허설에는 불참했던 상황. 유상무는 예정대로 리허설에 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의 방송분이 전파를 탈 지는 미정이다. 하차 여부 또한 내일 아침이 돼야 결정난다는 입장이다.

한편, 옹달샘 멤버들은 이날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의 한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간의 '막말 논란'과 관련된 입장을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옹달샘' 대표로 장동민은 "정말 죄송하다. 어떤 말씀을 드려도 부족하다는 것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웃음만을 생각하다 보니 어느 순간부터 발언이 세졌고, 자극적인 소재와 격한 말들을 찾게 됐다. 그 웃음이 누군가에겐 상처가 될 거란 생각은 못했다. 재미있으면 됐지 안일한 생각만 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다. 특별히 언급하고 싶은 부분은, 부족한 언행을 통해서 본의 아니게 상처받은 당사자와 가족들께 사과를 드린다"면서 "평생 열심히 하겠다. 실망 드린 부분은 되돌릴 수 없겠지만, 절대 잊지 않고 신중을 다해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가르침에 보답하도록 하겠다. 늘 반성하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하며 사죄드리겠다"고 말한 뒤 일어나서 90도로 사과했다.

그러면서 "하고 있는 방송에 대해서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촬영 해놓은 녹화분이 많다. 그 부분에 대해서 하차하겠다, 계속하겠다 말하는 것 조차 결례가 되는 것 같다"고 방송 '하차' 여부는 제작진의 뜻을 따를 것임을 강조했다.

앞서 장동민, 유세윤, 유상무는 함께 진행하던 인터넷 팟캐스트 '옹달샘의 꿈꾸는 라디오'에서 여성비하 발언 및 1995년 삼풍백화점 사건에 대한 명예훼손 발언으로 논란을 모은 바 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이선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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