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김나영 "짝궁 덕에 단단해져..서로 응원하며 살것"

윤성열 기자 입력 2015. 4. 27. 19:57 수정 2015. 4. 27.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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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윤성열 기자]

/사진제공=김나영 인스타그램

40대 금융계 종사자와 27일 제주도에서 화촉을 밝힌 방송인 김나영(34)이 결혼 소감을 전했다.

김나영은 이날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식 현장을 담은 사진과 함께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년 조금 모자란 시간동안 한결같은 모습으로 제 옆에서 응원해 주는 짝꿍이 있다"며 "오늘 저는 그 짝꿍과 아내, 남편이 되는 결혼식을 하러 제주도에 왔다"고 운을 뗐다.

김나영은 "평소 함께 어울리던 즐거운 저희들의 친구 10명과 함께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옷을 차려입고 평소보다 조금 근사한 저녁을 먹으며 그들 앞에서 결혼 약속을 하려 한다"며 "아무렇지도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오묘한 기분에 발가락도 손가락도 간질간질 하다"고 말했다.

김나영은 신혼여행 계획을 밝히며 "저희는 오늘, 결혼서약을 마치고 아름다운 제주도에서 몇 일간 신혼여행이라는 것도 친구들과 함께 즐기다 가려고요. 나는 아내가 되지만 여전히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한껏 멋 내고 다니는 유쾌한 언니의 모습은 그대로다. 달라지는 건, 짝꿍 덕에 좀 더 단단해지겠죠. 즐겁게 웃으며 서로를 응원하고 지지하며 살아갈게요. 고맙습니다. 세상 모든 신부님들에게 사랑을 담아 씁니다.(여러분 정말 대단해요) 2015년 4월 27일 나영킴 결혼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소속사 코엔스타즈에 따르면 김나영은 27일 오후 5시께 금융업에 종사하는 40대 남성과 제주도에서 비밀리에 결혼식을 올렸다.

윤성열 기자 bogo109@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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