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 군입대 연기, 진실을 파헤쳐 봅시다" 안티팬들 아우성.. 페북지기 초이스

김상기 기자 2015. 4. 21.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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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 정말 대단하네요. 이렇게까지 광희를 싫어하다니. 왜 그리 싫어하나요?"

"이런 정보를 모은 정성이 갸륵합니다. 이건 뭐 광희도 조마조마하겠는걸요."

MBC 무한도전의 식스맨이 된 황광희(광희)를 겨냥한 저격글이 인터넷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988년생 광희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았다는 점을 파헤친 것인데요. 안티 광희 세력의 저격은 과연 성공할까요? 21일 페북지기 초이스입니다.

저격글은 디시인사이드 무한도전 갤러리에 지난 19일 오후 올라왔습니다.

글쓴이 A씨는 이제 만 26세인 광희가 아직 군대를 다녀오지 않은 점이 수상하다면서 각종 인터넷 자료를 모아 분석했습니다.

A씨는 우선 광희가 4년제 대학을 중퇴하고 새로 다른 대학에 입학한 사실을 거론했습니다.

A씨는 "재학생 입영 연기는 학급별 제한연령 범위 안에서 졸업까지 입영하는 제도라서 4년제 대학교는 만 24세까지 연기가능하다"면서 "광희가 만24세인 2012년까지 연기할 수 있다. 광희는 2013년 군대에 가야했지만 다니던 대학교를 중퇴하고 새로 입학했다"고 적었습니다.

A씨에 따르면 새로 대학을 갔더라도 입영기일 연기는 총 5회 가능하고 다 합쳐서 2년을 넘을 수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광희의 경우 이는 해당되지 않는다네요. 대학을 다니고 있으니 말이죠.

그는 "졸업예정자는 입영을 1년 정도 연기할 수 있다. 광희는 2013년 군입대를 해야 했지만 졸업예정자도 아니라 신입생이니 방법이 없다. 그리고 말이 2년이지, 2년을 받으려면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자녀출산양육으로 연기해야 한다. 아니면 국가자격시험을 치르고 발표일까지만 연기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만 24세까지 대학재학으로 연기하고 어떤 방법을 써서 추가 2년을 연기했더라도 광희는 만 26세를 넘겼으니 2015년에는 영장이 나와 군입대를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A씨는 특히 광희가 오는 8월 25일 생일을 넘기면 만 27세가 되니 이후 군입대를 하지 않는다면 위법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딱 한 가지 광희가 대학원생이라면 또 연기가 가능하다는군요. 광희는 현재 대학원생이 아닙니다. 그러니 무조건 생일 전에는 군대를 가야 하거나 생일 이후에는 범죄자로 전락하게 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A씨는 "광희의 병역회피는 100% 확실하고 올해 안에(혹은 8월 전에) 군대 안 가면 잡혀간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A씨의 꽤 정성들인 글에 네티즌들이 호응을 보내고 있습니다.

"수고 많았다. 힘내"

"야 진짜 고생 많았다."

"(광희는) 군대 빨리 정리 안 한 게 지금쯤 천추의 한일 것이다."

"병무청 문 두드리자. 다같이 힘을 모아서."

장동민 욕설 파문의 최대 수혜자라는 비난과 군 미필 문제로 '비정규직 멤버'라는 공격을 받고 있는 광희가 과연 무한도전에 잘 적응할지, 그리고 군대를 마치고 다녀와도 다시 무한도전에 돌아올 수 있게 될지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습니다.

김상기 기자 kitting@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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