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측 "제작진, 장동민 하차 관련 논의 예정"

박귀임 2015. 4. 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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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귀임 기자] '무한도전' 제작진이 장동민의 자진 하차 의사를 접한 가운데 관련 내용을 논의 할 예정이다.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 관계자는 TV리포트에 "장동민이 제작진에 자진 하차 의사를 밝힌 것은 맞다. 지금 관련 사항을 논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스포츠월드는 "장동민이 지난 13일 '무한도전' 김태호 PD에게 '스스로 물러나겠다'라는 의사를 밝힌 사실이 알려졌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호 PD는 유재석 등 '무한도전' 멤버들과 내부 회의를 거친 뒤 장동민의 최종 하차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지만, 사태의 심각성을 생각했을 때 장동민의 결단을 수용하는 것으로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

장동민은 유력한 '무한도전' 식스맨 후보로 거론된 바 있다. 하지만 최근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여성 비하성 발언과 욕설을 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도마 위에 올랐다.

장동민은 지난 13일 소속사를 통해 "우선 저 때문에 실망하고 불쾌해하셨을 많은 분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드린다"면서 "치기어린 마음에 생각 없이 던진 말 한마디에 상처받을 누군가를 생각하지 못했고, 웃길 수만 있다면 어떤 말이든 괜찮다라고 생각했던 제 잘못이 큽니다"고 사과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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