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용, '징비록' 위해 삭발 투혼.."배역에 충실하고파"

신나라 2015. 2. 17.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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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KBS1 대하사극 '징비록'에 출연 중인 이정용이 역할을 위해 삭발투혼을 펼쳤다.

극중 이정용은 임진왜란 당시 일본군 제2 선봉장인 가토 기요마사(가등 청정) 역을 맡았다. 가토 기요마사는 임진 왜란 당시 도요토미 히데요시, 고니시 유키나가와 더불어 우리 나라를 쳐들어온 주적 중 한 명이다.

이정용은 이번 드라마에서 일본군 분장을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이정용은 "대하사극은 역사를 바탕으로 한다. 비록 악역이지만 사실적 역사를 표현하는데 충실하고 싶었고 내 배역에 충실하고 싶어서 삭발을 했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정용은 이어 "가토 기요마사는 전형적인 일본의 장군이면서 전형적인 사무라이다. 사무라이를 연기하기 위해 수십편의 관련된 영화와 관련 서적을 탐독했고 가토 기요마사가 성주로 있던 구마모토성도 직접 다녀왔다. 비록 악역이지만 배우로서 쏟은 열정을 느끼면서 봐 주셨으면 한다"고 애교 섞인 당부를 전했다. '징비록'은 매주 토, 일요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다.

한편 이정용은 지난 2004년 KBS1 '불멸의 이순신'에서도 가토 기요마사로 열연한 바 있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 사진=마스터워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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