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연예대상' 김준호, 김준현·조윤호·김지민에 눈물..김대희는?

2014. 12. 28. 12:23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KBS 연예대상' 김준호, 김준현·조윤호·김지민에 눈물…김대희는 '대반전'

'KBS 연예대상' '김준호'

동업자에게 공금 횡령을 당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김준호가 후배들의 뜨거운 사랑에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지난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 공개홀에서 '2014 KBS 연예대상'이 열렸습니다.

대상후보인 개그맨 김준현은 이날 선배인 김준호를 지칭하며 "선배이자 친한 형이자 나의 사장이었던 영원한 우리 보스"라며 시를 읊기 시작했습니다.

시는 "연예대상 후보 오른 자랑스러운 준호일세. 모든 후배 존경받는 '개콘' 맏형 준호일세"라며 "1박 2일 국민 얍쓰, 시청자도 사랑하네. 작년 겨울 내 대신에 '1박 2일' 투입돼 잘나가는 준호 모습 볼때마다 땅을 치네. 지금 나는 방송 없네, '개콘'마저 쉬고 있네. 허나 나는 후회 없네. 준호 대상 받는다면. KBS에 신의 한수, 대한민국 최고 광대, 주세주세 대상 주세" 하고 읽어 내려갔습니다.

이어 "지금 힘들다. 하지만 우리 똘똘 뭉쳐 이겨내고 있으니 걱정 말아달라"고 덧붙여 우정을 과시했습니다.

객석에 앉아있던 김준호는 김준현의 시에 눈시울이 붉어졌습니다.

코미디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조윤호 역시 "김준호 선배가 '강물은 바람에 물결을 쳐도 바다로 가는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한 적 있다. 김준호 형님 가는 방향에 우리가 함께하니 힘내고 걱정하지 말라"라고 말했습니다.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김지민도 "준호 선배님께서 항상 돈을 남기는 것보다 사람을 남기라고 하셨다. 사람을 많이 남기셨다. 주변에서 어느 한사람 때문에 힘들지 라는 말라고 하지만 저희는 선배님 한 사람 때문에 흩어지지 않고 있는 것 같다. 이 상의 영광을 선배님께 돌린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코미디 부문 남자 최우수상을 받은 김대희는 달랐습니다.

그는 "개그맨의 꿈을 심어준 컬투 형님들 감사하다. 후보자들이 쟁쟁해서 예상 못 했는데 혹시나 몰라서 적어왔다"고 말문을 열었고, 이어 김대희는 "마지막으로 한사람 밖에 떠오르지 않는다"며 "준호야. 작년에 대상 탈 때 내 이야기 안 했잖아. 나도 안 할래"라고 복수 발언을 해 시상식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KBS 연예대상' '김준호' 'KBS 연예대상' '김준호' 'KBS 연예대상' '김준호'

  • ▷▷ MBN 뉴스 더보기

  • ▶ [다시보기] 아쉽게 놓진 MBN 프로그램도 원클릭으로 쉽게!

  • ▶ [MBN운세] 고품격 운세! 오늘의 운세·이달의 운세·로또 운세 !

< Copyright ⓒ MBN(www.mbn.co.kr)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MB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