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불륜설, 다니엘 히틀러 소신 발언과 비교..의견 분분

김지하 기자 2014. 12. 2.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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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불륜설 다니엘 히틀러 소신발언 비정상 회담 시청자 폐지는 안 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터키 출신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싱글남 행세를 하고 여성들을 만났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진위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그가 출연 중인 '비정상 회담'의 시청자들은 다양한 반응을 내놓고 있다.

지난달 30일 포털사이트 네이트 판-톡톡 게시판에는 '에네스 더 이상 총각행세 하지마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이 게재됐다.

자신을 에네스 카야와 교제한 여성이라고 소개한 이 누리꾼은 에네스 카야가 결혼한 유부남이라는 사실을 방송을 보고 뒤늦게 알게 됐다는 사실을 밝히며 "너(에네스 카야)한테 농락당한 걸 생각하면 기분이 더럽다"라는 내용은 전했다.

또한 그는 "나처럼 속아 농락당하거나 당할지도 모르는 여자들이 생기지 않았으면 한다"면서 에네스 카야와 개인적으로 주고받았다는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 내용을 공개했다.

캡처 화면 속에는 에네스 카야가 보낸 "내일와 나랑 놀자 일주일만" "벗고 있을 때만 걸리면 훨씬 좋은 인연이지" "와서 엉덩이 때려. 내가 맞아줄게" "난 네가 보고 싶어서 그래" "보고싶은 여자" "우린 아직 할 거 많아 뽀뽀도 천번 하기로 했고 마사지도 하고, 멀리가면 안 돼"등의 문자메시지 내용이 담겨있다.

특히 해당 누리꾼은 결혼여부를 추궁하는 본인에게 에네스 카야가 "사실은 (부인과) 헤어졌다"는 변명을 했다는 등의 내용도 담고 충격을 주고 있다.

이 누리꾼이 공개한 카카오톡의 진위 여부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누군가 조작한 화면일 가능성이 없지 않지만, 만일 사실로 드러날 경우 기미가요 논란으로 한 차례 진통을 겪었던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의 폐지요구가 또 다시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일부 시청자들은 논란이 계속되는 프로그램을 지속할 필요가 있겠냐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또 다른 시청자들은 프로그램이 폐지될만한 사안이 아니라는 것에 입을 모았다. 불륜설이 사실로 밝혀 진다면 에네스 카야의 하차 쯤으로 해결하면 될 문제라며 직접 해결 방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또한 이들은 1일 방송된 '비정상회담' 속 독일 대표 다니엘의 히틀러 관련한 소신 발언에 대해 언급하며 에네스 카야 논란을 떠나 프로그램이 주는 메시지 등을 생각한다면 폐지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을 펼쳤다.

다니엘은 이날 방송에서 히틀러에 대해 언급하며 "잘 몰라서 그럴 것 같은데 한국에서 가끔씩 몇몇 사람들이랑 얘기할 때 히틀러가 멋있는 사람이었다는 사람들이 가끔 있다. 그런 얘기는 좀 안 했으면 좋겠다. 솔직히"라는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이어 다니엘은 "전 택시를 타다가 기사 아저씨한테 히틀러에 대한 얘길 들으면 독일 사람으로서 택시에서 내리고 싶다. 독일에서 이런(히틀러는 찬양하는) 이야기를 하면 잡혀간다"고 강조, 패널들의 박수를 이끌어 냈다.

한편 '비정상회담' 제작진은 논란 이후 에네스 카야와 연락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다니엘| 비정상 회담| 에네스 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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