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위기론'도 빗겨간 JYJ, 10년 지나도 '미친 인기' 왜?

백지은 입력 2014. 11. 20. 08:02 수정 2014. 11. 20.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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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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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J는 '한류제왕'이다.

JYJ가 일본 활동을 재개했다. 18일과 19일 양일간 일본 도쿄도 도쿄돔, 12월 13~14일 오사카돔, 12월 23~24일 후쿠오카 야후돔에서 '2014 JYJ 재팬 돔 투어-이치고 이치에'를 개최하고 4년 만의 새 일본어 싱글을 발매한다. 그동안 전 현지 에이전시 에이벡스와의 소송을 비롯해 잡음이 일었던 탓에 공식적인 일본 활동에 전념하지 못했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에이벡스와의 마찰이 원활하게 해결되면서 활동 기지개를 편 것. 그럼에도 이들은 건재했다. 더 견고해졌다. JYJ의 도쿄돔 공연을 통해 이들이 최고인 이유를 살펴봤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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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JYJ, 인기의 끝은 어디?

JYJ가 돔 공연을 연 것은 2010년 6월 '땡스기빙 라이브 인 돔' 공연과 2013년 4월 열린 '더 리턴 오브 더 JYJ' 이후 3번째지만 JYJ의 이름을 내건 돔 투어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만큼 돔 투어 개최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팬들의 문의가 빗발쳤고, 1회 5만 석의 티켓도 순식간에 매진됐다. JYJ가 양일간의 도쿄돔 공연을 통해 벌어들인 티켓 수익만 무려 1억 800만엔(한화 약 10억 1826만 원/티켓 한장가 1만 800엔, 2회 공연 총 10만 명 운집). 최근 혐한류 분위기가 이어져 전문가들도 입을 모아 '한류 위기론'을 제기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하면 더더욱 놀라운 기록이다.

현지 언론 및 방송 매체의 관심도 집중됐다. JYJ의 이름으로는 처음 진행하는 기자회견이었지만 스포츠닛폰 산케이스포츠 일간스포츠 데일리 스포츠 등 유력 일간지와 니혼테레비 TBS 후지TV 아사히TV 등 유명 방송사까지 총 42개 매체가 참석, 이들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드러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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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것이 JYJ다!

JYJ의 진가는 무대에서 발휘된다. 이들은 80m 메인무대와 85m 돌출무대를 자유자재로 오가며 '엠티(Empty)' '인 헤븐(In Heaven)' '찾았다' '비 마이 걸(Be My Girl)' '백 싯(Back Seat)' 등 총 24곡을 라이브로 소화했다. 특히 일본어 버전으로는 처음 공개되는 '백 싯' 무대를 비롯, '비 더 원' '발렌타인' 등 화려한 퍼포먼스로 녹슬지 않은 댄스 실력을 과시했다. 솔로무대도 다채로웠다. 김재중은 조용필의 '아루키타이', 김준수는 아야카의 '소라토키미노 아이다니', 박유천은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사이아이' 등의 발라드곡으로 여심을 움직였다. 그런가하면 비즈 '울트라 소울'(김재중), '아이 러브 유'(박유천), '30'(박유천), '인크레더블'(김준수), '스토리'(김준수) 등 멤버 개개인의 개성을 살린 곡으로 JYJ만의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드러냈다. 이에 팬들은 공연 시작을 알리는 JYJ 로고가 중계 LED 화면에 나타날 때부터 5만 명 전원 붉은색 야광봉을 들고 기립, 열띤 함성을 보냈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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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이 지나도 '미친 인기', 왜?

동방신기 시절부터 지금까지. 아무리 긴 공백기가 있었더라도, 어떤 잡음이 일더라도 JYJ의 인기는 건재했다. 그 비결은 뭘까?

김재중은 공연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 "지금까지 많은 분들이 기다려주시고 사랑해주시는 이유, 오랫동안 활동 못했는데도 보러 와주시는 이유는 우리도 사실 궁금하다. 많이 늦었겠지만 앞으로 활발히 활동할 수 있는 상황이 온다면, 못했던 만큼 더욱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리고 싶다"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사진제공=씨제스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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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비결은 분명히 있다. 철저한 현지화 전략과 팬들에 대한 배려를 이유로 들 수 있다. JYJ는 처음부터 한국에서의 유명세를 등에 업고 일본에 진출한 팀이 아니다. 김재중은 "우리같은 경우는 K-POP 아티스트로서 한류 바람을 타고 일본에 진출한 게 아니다. 일본 시스템을 기본으로 잡고 처음부터 시작한 경우다. 그래서 지금 진출하는 아티스트들과는 조금 다른 케이스인 것 같다. 물론 일본분들이 보셨을 땐 외국 보이그룹이지만, 일본에서 일본어로 처음부터 앨범을 내서 시작한 보이그룹이기 때문에 느낌이 조금 다르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에서도 이들은 첫 일본어 싱글 타이틀곡인 '웨이크 미 투나잇'을 비롯해 8곡을 일본어로 불렀다. 공연의 1/3을 일본어로 소화한 셈. 또 따로 MC를 두지 않고도 멤버들이 직접 유창한 일본어를 구사하며 공연을 이끌었다. 준비된 대사가 아님에도 현지 팬들과 현지 언어로 공연을 리드하며 팬들과의 소통점을 찾아낸 셈이다.

김재중은 "요즘 진출하시는 분들에게 우리 입장에서 딱히 충고하거나 할 수 있는 부분은 없다. 그러나 뭔가 한류, K-POP 스타라고 해서 스타다운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좋겠지만 가까이에서 팬분들과 음악적 공유를 하기 시작하면서 사이즈를 키워나가는 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답했다.

도쿄(일본)=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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