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임필성 감독, "미남 정우성, 재수 없을 줄 알았는데.."

정시우 2014. 9. 2. 1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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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필성 감독이 배우 정우성에 대해 지녔던 선입견을 털어놨다.

2일 오전 서울 CGV 압구정에서 영화 '마담 뺑덕'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임필성 감독을 비롯, 주연배우 정우성과 이솜이 자리해 기자들을 만났다.

이날 임필성은 정우성에 대해 "배우 중에 제일 잘생겼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미남배우에 갖는 감독의 선입견이 있었다"면서 "정우성은 너무 잘생긴 배우고 동시에 스타다. 전설적인 위치에 있는 배우라 재수 없는 것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작업을 해보니까 완전 프로페셔널했다. 본인이 연출도 하고 제작도 겸업해서인지 영화자체에 대한 집착적인 사랑이 있었다"며 "동료라고 생각이 들었다. 언제나 한마음으로 작업할 수 있어서 고마웠다"고 마음을 전했다.

'마담 뺑덕'은 누구나 알고 있는 '심청전'을 각색한 영화로,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하는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집착을 그린다. 정우성, 이솜, 박소영 등이 출연한다. 10월 개봉.

글. 정시우 siwoorain@tenaisa.co.kr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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