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측 "'세종고 김탄' 정일채 교사, 방송분량 편집 NO"

신나라 2014. 7. 1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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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신나라 기자] KBS2 '1박 2일' 측이 세종고 정일채 교사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4일 KBS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1박2일' 측은 정일채 교사의 방송 분량을 편집 없이 그대로 내보낼 예정이다. '1박2일' 측은 "정일채 선생님이 대학생 때 남겼던 댓글을 방송에 반영하는 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인 선생님이 겪지 않아도 될 논란을 겪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한편 지난 13일 선생님 올스타 특집으로 방송된 '1박2일'에는 세종고 수학선생님 정일채 씨가 등장했다. '세종고 김탄'으로 불리는 정일채 교사는 배우 이민호 닮은꼴 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그러나 방송 직후 과거 온라인상에 썼던 댓글이 공개되면서 특정 사이트의 회원이 아니냐는 논란이 불거졌다.

이에 정일채 교사는 장문의 사과글을 통해 "문제가 된 댓글들은 제가 2011년도에 작성한 댓글들이며 당시 정말 생각 없이 쓴 댓글들이 대부분입니다"라며 "저도 제가 왜 그렇게 글을 올렸었을까 후회하고 반성중입니다"라고 밝혔다.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사진=KBS2 '1박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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