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비버, 야스쿠니 참배 사진 관련 사죄

유세진 2014. 4. 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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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캐나다의 '말썽꾸러기' 팝스타 저스틴 비버가 23일 야스쿠니(靖國) 신사를 참배한 것과 관련, 이로 인해 상처를 받은 모든 사람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혔다.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가 단지 매우 아름답고 기도를 하기 좋은 곳이라고만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야스쿠니 신사는 14명의 일본 A급 전범들이 합사돼 있으며 일본의 전시 침략을 옹호하는 전쟁박물관을 운영하는 곳이다. 특히 한국과 중국은 야스쿠니 신사를 일본 군국주의의 상징으로 간주하고 있으며 일본 지도자들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과거사에 대한 인식 부족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비버는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하는 사진 두 장을 사진 공유 사이트 인스타그램에 올렸다가 강력한 비난에 직면했다.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비버가 야스쿠니 신사에 대한 중국의 입장을 알아야만 한다고 비난했다.

비버는 자신의 야스쿠니 참배에 대한 비난이 쇄도하자 즉각 인스타그램에서 삭제하고 "야스쿠니 신사가 그저 아름다운 곳이라고만 생각했고 상처를 입은 모든 분께 사죄한다"는 글을 올렸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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