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시대, 끝난게 아니다 '차트 역주행' 3가지 징후.

이정혁 2014. 3. 6. 0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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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녀시대의 컴백 무대를 앞두고 신곡 '미스터미스터'에 대한 관심이 다시 모아지고 있다. 소녀시대는 이번 주말 각종 음악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최강 걸그룹의 위용을 다시 한번 과시할 전망이다. 사진제공=SM엔터테인먼트

역주행이 시작됐다.

소녀시대의 반격이 무섭다. 지난달 27일 2NE1의 정규 2집 발표 이후 화제 축을 오롯이 넘겨주는가 싶더니, 본격 맞대결의 서막을 알리는 소녀시대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상대적으로 관심 밖으로 밀려나는 듯했던 소녀시대의 신곡 '미스터미스터(Mr. Mr.)'가 차트에서 뒷심을 발휘하고 있는 것. 특히 6일 본격 컴백 무대를 앞두고 분위기가 확 달아오르는 중이다.

콘서트와 뮤직비디오 공개 등 2NE1이 홍보 카드를 대부분 써버렸다면, 소녀시대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해외 작곡가가 만든 '미스터미스터'에 팬들이 중독될 때까지 충분히 시간을 벌면서 '뜸'을 제대로 들인 셈이다. 역시 완전히 끝날 때까지는 끝난 게 아니었다.

▶무엇을 상상하든 그 이상을 보게 될 것!

데이터 손실로 일부 장면을 추가 촬영해야 해 공개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었던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 힘겹게 완성된 뮤직비디오의 티징(teasing) 전략(일부만 보여줌)이 제대로 먹히고 있다. 지난달 28일 공개된 '미스터미스터' 뮤직비디오를 통해 소녀시대는 팜므파탈스러운 캐릭터를 보여준 것이 전부. 구체적인 줄거리도 없다. 수술실로 보이는 배경과 심장, 수술, 헌혈 등으로 해석될 수 있는 소품 등이 다양하게 해석될 여지를 남겼다.

미래 세계를 무대로 한 2NE1의 뮤직비디오가 이미 SF 영화 등에서 많이 본 듯한 비주얼로 사이즈에 집중했다면, 소녀시대의 뮤직비디오는 팬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는 평. 검은색 머리를 한 써니 등 멤버들의 색다른 변신 또한 초단위로 '살짝' 공개되면서 팬들의 호기심은 한껏 높아졌다.

이러한 관심을 입증하듯 온라인 커뮤니티 사이트엔 팬들의 창작 영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연말 공개한 '2013 리와인드' 영상 중 소녀시대 부분에 '미스터미스터' 노래를 입힌 재해석 영상이 팬에 의해 만들어지는 등 재미있는 사례가 줄을 잇는다.

화제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1000만 관객 돌파 뒤엔 이러한 팬덤 돌풍이 있었듯이, 더이상 수동적으로 즐기는 관람객에 머물기를 거부하는 팬들의 적극적 놀이공간을 마련해줬다는 점에서 소녀시대의 뒷심이 더욱 기대된다.

▶칼군무에 대한 기대감 업(UP)!

소녀시대는 6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7일 KBS2 '뮤직뱅크', 8일 MBC '쇼! 음악중심', 9일 SBS '인기가요' 등 각종 음악 프로그램에 출연해 신곡 무대를 선사하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소녀시대 특유의 화려한 군무에 대한 기대감이 한껏 고조되고 있는 상황.

소녀시대의 칼군무는 '따라올자 없는' 국민 걸그룹의 자랑이다. 오랜시간 엄청난 트레이닝을 이겨내면서 맞춘 완벽 호흡은 매번 히트 안무로 그 빛을 봤다. 소녀시대는 '지(Gee)'에서는 게다리춤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군무, '소원을 말해봐'에서는 제기차기춤 등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번 '미스터미스터'의 안무는 자넷 잭슨, 셀린 디옹, 카일리 미노그 등 유명 팝스타들과 함께 작업한 세계적인 안무가 질리언 메이어스의 작품. 9명이 빚어낼 화려하고도 완벽한 호흡이 베일을 벗게 되는 순간, 각종 음악사이트의 차트에서 떨어지기 시작한 순위가 다시 상승하는 일명 '차트 역주행'이 본격 엔진을 달게 될 전망이다.

▶'넘사벽' 소녀시대, 국민 걸그룹은 아무나 하나

역시 국민 걸그룹을 만든 SM엔터테인먼트는 만만한 상대가 아니다. 일단 초반 마케팅에서 SM엔터테인먼트는 신비주의와 드러내기, 서로 양립할 수 없을 듯한 작전을 동시에 구사하는 내공을 과시했다. 직접적인 화법을 피한 뮤직비디오는 그녀들에 대한 호기심을 더욱 자극했다. 안무도 부분적으로만 살짝 노출, 컴백 무대에 대한 관심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렇게 신비주의를 전면에 내세운 가운데, 친밀도를 높이는 전략이 뒷받침되고 있다. 밴 내부 사진을 공개하는 것 등이 대표적인 예. 더불어 이 과정에서 9명 개개인의 스타성을 전면 활용,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절친 연예인과의 사진(제시카)이나 멤버들의 생일 축하 파티 등 일상을 담은 사진을 SNS를 통해 다양하게 노출하면서 팬심을 자극하고 있는 것.

이 가운데 본격 컴백무대를 하루 앞두고 승부수를 던졌다. 소녀시대는 멤버 9명이 5일 '힐링캠프'(SBS) 녹화에 참여했다. 9명 '완전체'가 예능에 뜨면, 그자체로 게임이 끝나는 일이다. 아니나다를까, 이 같은 사실이 발표된 5일 오전, 소녀시대의 예능프로그램 출연 소식은 주요 포털 메인 뉴스를 장식하면서 핫클릭을 불렀다. 기가 막힌 템포 조절이 아닐 수 없다.

이 일련의 과정을 지켜본 중견 기획자는 "2NE1이 공격적으로 컴백 날짜를 소녀시대와 맞추고, 초반 전방위 홍보 공세를 펼칠 때는 완전히 승세가 2NE1쪽으로 기우는 듯했는데, 하루가 다르게 현장의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며 "역시 SM엔터테인먼트가 역전의 명수답게 상당히 스마트하면서도 디테일한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9명의 스타성을 활용한 홍보전이 본격화되면서 노래 자체의 중독성은 부쩍 파괴력을 얻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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