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스텔라 파격 마케팅 논쟁.."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

2014. 2. 12.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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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스텔라의 파격적인 마케팅이 논쟁을 부르고 있다.

스텔라의 소속사 탑클래스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0일 공식홈페이지와 스텔라의 페이스북에 티저 사진을 공개하며 컴백을 예고했다.

티저 사진에서 멤버들은 과감한 란제리룩으로 몸매들 드러내고 있다. 티저 사진이 화제가 되자 스텔라가 지난달 13일에 개설한 페이스북 이벤트 '오빠. 시키는 대로 다 해줄게-마리오네트'가 주목받고 있다. 이는 스텔라는 티저 사진을 모자이크 처리해 놓고 '좋아요'가 특정 기준을 넘어설 때마다 모자이크를 지우는 사진을 올리는가 하면 "섹시 댄스를 추겠으니 음악을 지정해 달라"는 메시지를 남긴 후 섹시 댄스 동영상을 직접 찍어 공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지나치게 선정적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더불어 성적인 호기심을 자극해 스텔라라는 이름을 알렸으니 성공적인 마케팅이라는 해석도 있다.

오는 12일 생애 첫 미니앨범 '마리오네트'를 공개하는 스텔라는 파격적인 섹시 콘셉트를 예고하고 있어 남성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고 있다.

타이틀곡 '마리오네트'는 락킹한 리듬과 기타사운드가 인상적인 레트로 댄스곡이다. 특히 강하고 그루브한 드럼 라인과 대비되는 슬픈 가사는 실연을 당한 여자의 슬픔과 애환이 묻어나고 있으며, 스텔라만의 독특한 보컬색으로 곡의 애절한 감정이 더해졌다. 이미 사랑이 떠나간 남자에게 남은 미련 때문에 이리저리 끌려 다니는 모습을 끈에 매달린 인형인 '마리오네트'로 표현한 이번 타이틀곡에서는 귀엽고 상큼했던 이미지를 벗어나 더욱 성숙하게 돌아온 스텔라만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다.

스텔라는 안무를 통해 '마리오네트'의 제목처럼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남자에게 조정당하는 여자의 애절함과 분노를 절제된 리듬으로 표현했다. 특히 무용을 전공한 스텔라 맴버들은 오랜 시간 운동으로 관리해온 탄탄한 몸매로 신곡 '마리오네트'의 안무을 완벽히 소화해냈다. 댄스를 통해 타이틀곡의 애절한 느낌을 최대한 끌어올려 맴버들 각자가 지닌 고급스러운 섹시미가 더욱 돋보이도록 노력하면서 기존의 귀엽고 발랄한 말괄량이 여동생 이미지를 완전히 벗어버렸다.

누구나 쉽게 따라 부르고 기억할 수 있도록 음악적 완성도를 높인 이번 앨범은 스텔라만의 색과 결합해 대중들에게 신선함을 제공함과 동시에 많은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되며, 스텔라의 컴백 무대는 오는 13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통해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스포츠월드 연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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