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인터뷰]DSP의 방출 통보에 니콜, "이별.. 받아들이기 쉽지않다"

이정혁 2014. 1. 14.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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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사로부터 카라 방출 통보를 확인한 니콜의 목소리는 촉촉히 젖어 있었다. 니콜은 "어제도 카라로 스케줄을 소화했는데 현실이 쉽게 받아들여질지 모르겠다"며 힘들게 인터뷰를 이어갔다. 스포츠조선DB

지난 7년여간 활동했던 카라와 아쉬운 이별을 해야 하는 니콜의 목소리에는 눈물이 베어 있었다.

14일 카라의 소속사인 DSP미디어가 니콜과 완전한 결별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가운데 스포츠조선이 니콜과 단독으로 전화 인터뷰를 진행했다. 니콜은 지난해 10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비록 소속사를 떠나지만 카라의 멤버로 계속 활동하고 싶다는 뜻을 밝혀왔지만 결국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불과 하루 전(13일)만 해도 카라의 멤버로 스케줄을 소화했던 니콜은 "당장은 달라진 현실을 받아들이기 쉽지 않을 것 같다"며 힘들게 인터뷰를 시작했다.

13일은 구하라의 생일이었고 오는 18일은 강지영의 생일이다. 8년 전 함께 웃고 함께 울며 생일 케이크의 초를 끄며, 가수로 꿈을 키워오던 이들이 이젠 이별을 앞두게 됐다.

-카라와 이별이다. 심정이 어떠한가.

▶말로 표현을 못하겠다.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나에겐 카라가 전부였다. 10대 처음 카라의 멤버로서 마이크를 잡았고, 20대를 카라로 맞이했다. 그리고…. 그 많은 시간동안 카라를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담았던 것 같다. 기쁜 일도 많았고 감사한 일도 많았다. 카라로 연예계 활동을 시작했고 니콜이란 이름도 알렸으나 그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활동을 해 나가겠다.

-거취를 두고 멤버들과 상의를 해 왔나?

▶멤버들의 계약 기간이 같아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상의를 많이 했었다. 지난해 초부터 많은 이야기를 했었던 것 같다.

-언제 카라를 진짜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나

▶어느 순간부터인지 무대에서 노래를 부르는데 '이게 마지막으로 부르는거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막연히 카라를 떠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지난 연말 방송 3사 가요 특집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진짜 카라를 떠날 수도 있겠구나라는게 강하게 느껴졌다. 이후 마음을 추스린다고 했는데 계속 눈물이 나오더라. 알고 있었지만 받아들이기는 쉽지 않았다.

-연습생 시절부터 시작하면 10여년을 카라로 살아온 셈이다. 지금은 카라를 떠난 모습이 상상도 되지 않을텐데, 이별이 언제 실감 날 것 같은가

▶아마 더 이상 카라 노래를 무대에서 부르지 않으면 제대로 실감이 날 것 같다.

스포츠조선DB

-멤버들을 마지막으로 만난 것은 언제인가?

▶바로 어제 만났다. 모처럼 멤버들이 한자리에 모였는데 다들 잘 지내고 있어 기분 좋게 스케줄을 소화했다.

-멤버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솔직히 7~8년 멤버들과 같이 시간을 보내오면서 많은 일이 있었다. 때로는 힘들어 하고, 그것을 이겨내고 해낸 일이 많았다. 다들 똑같이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 것인데 서로서로를 위해 항상 힘을 내준것에 너무 고맙다. 살짝 하는 일이 달라졌지만 계속 서로 잘되기를 응원하자.

-멤버 중 누가 가장 생각나나?

▶멤버들 하나하나가 가장 소중하다.

-카라 팬들에게도 할 말이 많을 것 같은데

▶그동안 팬들은 카라와 같이 열심히 뛰어주고 열심히 응원해줬다. 하지만 그 응원에 비해 내가 항상 부족하거나 이런게 있어 미안했었다. 그래도 변함없이 응원해줘서 더 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동안 아무리 몸과 마음이 힘들어도 팬들과 만남을 갖게 되면 신기하게 싹 사라졌다. 이래서 내가 노래하고 춤추는 것을 좋아하는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스포츠조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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