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거세지는 한류..수출 규모 50억 달러 돌파
[뉴스데스크]
◀ANC▶
90년대 말, 중국에 진출한 한국 드라마 <사랑이 뭐길래>와 그룹 <h.o.t> 앨범.
한국 대중 문화의 유행, 한류란 말이 처음 탄생한 게 이 때입니다.
한 때 유행으로 사그라질 줄 알았던 한류는 점점 거세져서 강남 스타일 열풍으로까지 이어졌는데요.
올해 처음으로 한류 수출 규모가 50억 달러, 5조 원을 넘었습니다.
먼저 전종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국내에는 크게 알려지지 않은 그룹 초신성.
하지만 멤버 중 한 명이 전역하는 모습을 보러 일본팬 2천여 명이 한국을 찾을 정도로 한류의 저변은 넓어졌습니다.
◀INT▶ 후지이 나오/일본 팬
"너무 기뻤고 빨리 만나고 싶었어요."
올해 한류 콘텐츠 수출 규모는 51억 달러,5조3천억원으로 작년보다 10% 이상 늘어났습니다.
특히 소녀시대와 싸이가 활약한 K-팝 관련 수출은 17% 증가해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고, 한류 원조인 드라마도 한일관계 악화나 중국시장 규제같은 악조건속에서도 성장세를 이어갔습니다.
리니지같은 국산 게임의 인기도 여전해서, 게임 수출 규모는 전체 수출액의 58%를 차지했습니다.
◀INT▶ 탁정삼 팀장/한국콘텐츠진흥원
"(게임 산업이) 현지화 전략에 성공하고 글로벌 게임 서비스 운용 능력을 갖춘 데 성공 요인이 있다고..."
최근 5년 동안 한류 콘텐츠 수출의 성장률은 약 19%로 다른 어떤 산업보다 수출 증가세가 빠릅니다.
MBC뉴스 전종환입니다.
(전종환 기자 wari99@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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