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자스민 필리핀 지원 요청, 누리꾼 싸늘한 시선..'왜?'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자스민 필리핀 지원 요청, 누리꾼 싸늘한 시선..'왜?'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이 모국 필리핀을 돕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는 소식에 온라인이 뜨겁다.
이자스민 의원은 14일 최근 슈퍼태풍 하이옌의 피해를 입은 필리핀 복구 및 지원을 위한 '필리핀 공화국 태풍 피해 희생자 추모 및 복구 지원 촉구 결의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지난 11월 태풍 하이옌으로 막대한 인명 손실과 재산 피해를 본 필리핀에 정부의 긴급구호와 피해복구 지원을 촉구한다"며 "국회는 앞으로 국제사회에서 재난을 당한 나라에 우리 정부가 국제 위상에 맞는 충분하고 효율적인 인도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예산 확대와 제도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자스민 의원은 13일 주한필리핀대사관을 위로 방문한 자리에서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등 당 관계자들과 함께 해당 결의안을 아이릭 아리바스 총영사에게 전달했다.
이를 두고 국회에 통과 되지 않은 결의안을 필리핀 대사관에 먼저 전달한 것은 절차상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더구나 정부는 세계에서 8번째에 해당하는 금액인 500만 달러(약 53억원)를 이미 필리핀에 지원했다. 국내 최대 기업인 삼성도 100만 달러를 지원한 상태다.
때문에 이자스민의 결의안 제출을 싸늘한 눈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 "이자스민 씨 대한민국 국회 의원이란 걸 잊은 건 아닌지" "이자스민 의원, 더 달라고 떼쓰는건가?" "모국에 대한 마음 이해하겠지만 물불 못 가리는 느낌이다""등의 댓글을 달며 날을 세웠다.
(이자스민 의원 / 사진=KBS 여유만만 제공)
( www.SBSCNBC.co.kr )
☞ SBSCNBC 공식 [페이스북][트위터][모바일 앱]바로가기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