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모 "역사적 사실로만 만들거면 다큐를 만들지 왜 드라마를 만들겠냐"

김진원 인턴기자 2013. 10. 2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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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적 사실로만 만들거면 다큐를 만들지 왜 드라마를 만들겠느냐."

배우 주진모는 24일 서울 용산구 한 호텔에서 열린 MBC 새 월화극 <기황후> 제작 발표회에서 "<기황후> 역사 왜곡 논란이 이는 것을 보고 작가와 이야기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드라마를 위해서 멜로를 키웠다"며 "배우들 입장에서는 이런 것을 극화시키는 것에 집중할 뿐이다"고 말했다.

<기황후>는 고려말 원나라 간섭기에 원나라에 공녀로 차출된 '기승냥(하지원 분)'이 원나라 황후에 오르기 까지 과정을 다룬 '팩션(역사적 사실에 상상을 더한 것)사극'이다.

제작진은 역사 왜곡 논란이 일자 제작 발표회 하루 전날 주진모가 맡은 인물을 고려말기 실존인물인 '충혜왕'에서 가상인물 '왕유'로 바꿨다.

<김진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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