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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박설이 기자] 배우 장근석이 꽃미남에 대한 기준과 소신을 밝혔다.

장근석은 13일 쓰촨성 청두에서 열린 모 음료 브랜드 팬미팅 행사에 참석했다. 한 호텔에서 열린 이 날 행사에 나타난 장근석을 보기 위해 현지 취재진과 팬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팬미팅 전에는 기자회견이 마련됐다. 장근석은 '예쁜 남자' '꽃미남'이라는 수식어에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겉모습만으로는 판단할 수 없다. 내면과 외면 모두 예뻐야 한다"며 "매일같이 꿈을 지키기 위해 노력한다. 과거의 일에 후회가 없다. 중요한 건 미래를 위한 노력이다. 이게 내 가장 큰 원동력이다"고 소신을 밝혔다.

한편 장근석은 자신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을 향한 걱정도 잊지 않았다. 장근석은 "비행기에서 내릴 때 많은 팬들이 마중을 나온 걸 보고 정말 기분 좋았다"면서 "나중에 팬이 너무 많았던 탓에 공항 안전 시설이 약간 망가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팬들이 다쳤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

장근석은 오는 11월 방송 예정인 KBS2 새 수목극 '예쁜 남자'로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 사진=차이나포토프레스( CFP) 특약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