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지영 악플, "댓글에 무뎌졌었는데 그땐 저주하고 싶었다"
2013. 10. 8. 08:45
가수 백지영이 악플에 눈물을 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는 백지영이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백지영은 첫 아이를 임신한 후 유산이 된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안정기에 들어간 다음에 살이 급격하게 쪘었다. 그래서 운동을 하며 몸무게 조절을 하고 있었는데 감염 때문인 것 같다. 어떤 이유로 유산이 됐는지 의사 선생님도 말씀을 못 해주더라"라고 밝혔다.
이어 "그냥 해프닝이 아니라 저와 제 가족에겐 인생에 다신 없어야 하는 사건이었다. 그걸 갖고 나쁘게 말씀하시는 분들이 있더라. 어디까지 내가 보호를 받아야 하고 비난을 받아야 하는지 고민이 많았다"고 조심스럽게 유산 후 겪었던 악플에 대해 입을 열었다.
백지영은 "유산 기사가 난 후 화도 많이 났다. 댓글에 무뎌진 사람인데 그 땐 저주하고 싶었다. 잊어버릴 수 없는 댓글 중 하나가 백지영 신곡이 나왔는데 신곡 제목이 '위대한 유산', 피처링 정석원이라고 돼 있었다. 화가 나다가 급하게 우울해졌다. 그 사람들 얼굴을 보고싶다는 생각까지 들었다"고 눈시울을 붉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매경닷컴 이슈팀 남우정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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