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해서 남주나' 시청률, '열애' 제치고 1위 '산뜻한 출발'

2013. 9. 29. 09:2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랑해서 남주나 시청률(사진=방송캡처)

'사랑해서 남주나'가 '열애'를 제치고 시청률 1위를 차지, 무한공감 청정 가족극의 탄생을 예고했다.

29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8일 방송된 MBC 새 주말드라마 '사랑해서 남주나'는 전국 기준 시청률 10.8%을 기록했다. 이는 전작 '금 나와라, 뚝딱!'이 기록한 7.1%보다 3.7% 포인트 높은 수치로, 전작의 인기를 이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년백수 재민(이상엽 분)과 계약직 은행직원 미주(홍수현 분) 커플의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이들이 가족들과 겪는 갈등과 소소한 이야기를 리얼하게 풀어냈다.

특히 매번 취업의 문턱에서 쓴 맛을 보며 심부름센터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재민은 '프러포즈 대행'을 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았다. 의뢰인을 대신해 꽃과 함께 프러포즈를 한 재민은 노래를 부르며 진심을 전하려 했지만, 음치인 까닭에 웃음거리만 돼 의뢰인이 결국 여자에게 차이게 되는 웃픈 상황에 처하게 됐다.

이러한 재민의 모습을 우연찮게 다 지켜보게 된 그의 연인 미주. 부모님의 이혼, 은행 계약직으로 현실의 세계에 눈을 뜬 미주는 친구들에게 한 번도 소개하지 않은 재민이 자신을 알아볼까 노심초사했고, 화장실에 숨기까지 했지만 재민의 사랑의 하트에 또 한 번 미소 지으며 길을 나섰다.

이후 재민은 대리운전 아르바이트로 강도를 당할 뻔한 위너 그룹의 막내딸 하경(신다은 분)을 위기에서 구하며 기회를 얻는 모습이 그려져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 지에도 관심이 쏠리는 동시에 재민-미주 커플의 앞으로의 행방에도 궁금증을 가지게 만들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열애'는 6.2%의 시청률을 달성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