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줌인] W&JAS "귀에 쏙 들어오는 음악 들려드릴게요"

2013. 8. 20. 21:48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반적으로 강렬하지만 차분한 느낌의 세련된 비트"새롭게 출발하는 이번 앨범 활동 기대해주시길"

"긍정적인 건강한 매력의 소유자죠. 자스양이 함께 있으면 거기가 어디든지 즐거워져요. 저는 자스양의 이런 유쾌한 면을 굉장히 좋아하고 존경합니다."(리더 배영준), "자스양은 아무래도 스케일이 큰 보컬인 것 같아요. 기회가 된다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로 뻗어나가는 팀이 되고 싶습니다."(베이스 김상훈), "국제적 미모를 갖춘 자스양을 자랑할 수 있는 자리가 많았으면 좋겠어요."(건반 한재원).

일렉트로닉 팝 프로젝트 더블유 앤 자스(W & JAS)의 남성 멤버들의 자스양에 대한 인물평이다.

W & JAS는 일렉트로닉 팝 밴드 더블유(W·배영준 김상훈 한재원)가 새 여성 보컬 자스(JAS·장은아)를 영입해 새롭게 결성한 밴드다. 더블유(W·Where The Story Ends)는 그룹 코나의 리더 배영준과 당시 서포트 뮤지션이었던 한재원, 김상훈이 의기투합해 1999년 결성한 밴드다. 그동안 W는 두 장의 정규앨범을 발표하고, 여성 보컬 훼일(Whale)과 함께 더블유 앤 훼일(W & Whale)을 결성해 이름을 알리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해 새 여성보컬로 자스양을 영입하고 새로운 앨범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원래는 남자보컬이랑 함께 하려고 했거든요. 훼일양이 여자였기 때문에 음악적 변화를 여성에서 남성으로 바꾸는 게 위대한 판단이겠다는 생각에서 남성 보컬을 영입하려고 오디션을 한 100여 차례 봤어요. 그렇게 지쳐갈 즈음에 보이스 코리아에 출연한 자스양 얘기를 듣고 오디션 한번 봐보자고 한 거죠. 녹음실에서 오디션을 보는데 한 소절 끝나기 전에 '아 이게 운명인가보다, 자스양이랑 해야 하는가보다'라고 결정할 만큼 엄청난 실력을 갖고 있었어요. 1년 동안 하면서 광장히 성실하고 착하고 오빠들에게 너무 잘 맞춰줘서 좋은 결정을 했다고 지금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리더 배영준)

더블유 멤버 3명이 활동도 접어둔 채 100여 차례나 오디션을 본 끝에 결실을 본 게 바로 자스양이었다. 자스양은 각종 드라마 OST 참여, 엠넷 '보이스 코리아' 출연에 이어 뮤지컬 배우로도 활발히 활동을 펼치고 있으니 한마디로 만능 엔터테이너인 셈. 서울 출신인 자스양은 추계예술대 판화과를 입학한 미술학도였다. 학교 가요제인 청사가요제에 출전했는데 금상을 받은 걸 계기로 음악의 길로 들어섰다.

더블유 앤 자스는 프로젝트 밴드를 지향한다.

"자스양 같은 경우는 뮤지컬 배우로서 자신의 영역도 있고 하기 때문에 저희는 자스양이 더블유 앤 자스에만 몰두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희가 다른 작업을 하고 다른 뮤지션도 프로듀서 하거든요. 저희가 프로듀서 하는 동안엔 뮤지컬 배우로 활동하고 이렇게 수시로 해체하고 모일 수 있는, 그러면서 자신의 실력을 닦고 그 닦은 실력을 가지고 더블유 앤 자스에 나와 더 나은 기량을 선보이자는 의미에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결성된 밴드입니다."(리더 배영준)

리더 배용준은 작곡과 작사에 중점을 두고 다른 사람의 의견을 잘 든는 맏형 역할을 한다. 한재원은 편곡에 큰 몫을 차지하고 있고 그러면서 유능한 작곡가이기도 하다. 뛰어난 보컬 디렉터이기도 하고 사운드에 관해 굉장한 노하우를 갖고 있다. 김상훈은 작곡에 엄청난 노하우를 갖고 있고 악기를 잘 다룬다. 베이스는 말할 것도 없고 편곡 등 거의 모든 것을 다 아우르고 있는 뮤지션이라는 게 리더의 평이다.

총 5곡이 수록된 앨범은 전반적으로 강렬하지만 한결 차분하게 정리된 느낌의 세련된 비트, 풍부해진 성량과 성숙해진 보컬의 음색이 돋보인다. 타이틀곡 '그린'은 사랑에 대한 망설임과 희망의 깊은 감성을 담담한 어투로 그려내고 있다. 보컬 JAS의 호소력 있는 목소리가 돋보이는 곡으로 편안하면서도 화사한 전개가 특징.

리더 배영준은 1993년부터 그룹 코나를 결성해 활동해온 뮤지션 출신. 그는 "이번 앨범은 즐거운 마음으로 제작했다. 앞으로 W & JAS는 크고 작은 공연 및 앨범 활동을 통해 귀에 쏙 들어오면서도 흡입력 있는 음악을 들려줄 예정"이라며 "국제적 미모와 유쾌한 매력을 갖춘 보컬 자스와 함께 새롭게 출발하는 더블유 앤 자스의 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강민영 기자 mykang@sportsworldi.com

▶ 바로가기[ 사람을 만나다-스마트피플 ] [ 세계 SNS ][ 스포츠월드 모바일웹 ] [ 무기이야기-밀리터리S ]

스포츠월드 & 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