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혐의부인' 박시후, 결국 카톡 카드가 최대 변수인가

2013. 3. 2. 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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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 김명신 기자]

◇ 경찰에 출두한 박시후. ⓒ 데일리안DB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박시후가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져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박시후는 1일 오전 10시께 서울 녹번동 서부경찰서에 출두했다. 박시후는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 경찰 조사를 통해 진실을 밝히도록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전했다.

이후 10시간의 강도 높은 경찰 조사를 받은 박시후는 오후 8시가 다돼서야 귀가했다.

조사를 마치고 나온 박시후는 "할 말은 많다"면서 "조사를 통해 충분히 소명했다. 진실을 밝히겠다"라고 다시 한 번 결백을 주장했다.

피의자 조사는 당초 4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됐지만 고소인과 다른 입장 차를 보인 만큼 조사 시간이 길어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경찰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선임된 변호사의 입회하에 충분히 조사를 마쳤다. 혐의를 인정했는지 아닌지 여부는 말할 수 없다. 재조사가 이뤄지는지 여부 또한 미정이다. 내용을 검토해 향후 수사를 진행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시후는 지난 15일 연예인 지망생 A 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18일 고소를 당했다. A씨는 박시후와 술을 마신 뒤 성폭행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박시후는 남녀로서 호감을 갖고 한 것으로 강제성은 전혀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팽팽히 맞서고 있다.

특히 같은 자리에 있던 후배 연기자 K씨도 강제추행혐의로 고소를 당한 가운데, K와 A씨가 사건 당일 후 나눈 카톡, 문자메시지가 일부 공개돼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다. 박시후 측은 경찰에 이와 관련 자료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시후와 고소인의 진술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과연 문자메시지 내용이 변수의 키로 작용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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