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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다시보기] '안녕' 요정 박정현도 열 받게한 '뻔뻔' 3형제의 만행?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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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 다시보기] '안녕' 요정 박정현도 열 받게한 '뻔뻔' 3형제의 만행?

출처 스포츠서울 | 작성 이현경 | 입력 2012.12.11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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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닷컴 | 이현경] '이보다 더 뻔뻔할 수는 없다.'

아무리 가족이지만 이럴 수는 없을 것 같다. 10일 밤 방송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이하 안녕하세요)'에는 헝제의 집에 번뻔하게 얹혀사는 시아주버니와 쌍둥이 시동생이 등장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날 고민 상담을 신청한 김세미씨는 "결혼을 시작하자마자 세 명의 남편과 살고 있다"고 말해 좌중을 깜짝 놀래킨 뒤 "사실은 남편과 남편의 쌍둥이 동생, 남편의 형과 함께 살고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안녕하세요'를 뜨겁게 달군 막무가내 삼형제가 가족의 집에 얹혀사는 이유를 밝히고 있다.
/ KBS '안녕하세요' 방송 캡처

그리고 그가 밝힌 실상은 충격 그 자체였다. 전래동화 '콩쥐팥쥐' 속 콩쥐를 연상시킬 만큼 일이 끊이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세미씨는 "시아주버니와 시동생의 빨래 및 각종 수발을 한다. 하루에 7번 밥상을 차리고 6시간에 걸쳐 빨래를 한다"고 고된 일상에 대해 하소연했다.

또 김 씨는 "18평 작은 아파트에서 속옷만 입고 돌아다니는 시동생과 시아주버니 때문에 눈 둘 곳이 없다"면서 "모유 수유를 하는 중에 갑자기 아주버님이 들어오기도 하고, 샤워 후 편하게 속옷만 입고 나왔는데 남편의 쌍둥이 동생이 들어오는 난처한 상황도 많았다"고 불편함을 토로했다.

무엇보다 가장 큰 부담은 경제적인 부분이다. 김세미씨는 "장정 세 명이 함께 살고 있지만 형제들이 생활비를 전혀 내지 않는다"면서 "남편이 한 달에 180만원 벌어오는데 아기까지 6면이 산다. 식비만 100만원 이상이 든다. 먹는 것도 소 처럼 먹는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또 김세미씨는 "시동생은 3년 동안 가계에 보태라고 준 돈이 40만원이 전부다. 시아주버니는 신용불량자라 내 카드를 쓰는데 골프 등 취미는 혼자 다 한다"면서 "이번 달에는 월급이 120만원인데 카드 값만 180만원이 나왔다. 결국 남은 돈을 제가 메꿔야한다. 내가 신용불량자가 될 처지"라고 한탄했다.

이 말에 시아주버니는 "축구, 야구, 골프, 볼링 등 모임이 워낙 많다 보니 돈을 주려고 해도 잘 안 된다"고 말해 야유를 샀다. 평범한 사람의 상식으로는 이해할 수 없는 발언이었다.

김세미씨의 남편도 "아내가 힘들다고 말은 했지만 늘 있던 일이라 넘어갔다. 고생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해 방청객의 원성을 샀다. 그리고 김세미씨의 시동생은 "형수님이 너무 편하다. 엄마보다 편한 거 같다. 시골집은 너무 춥다"고 말하는 등의 철없는 모습으로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같은 삼형제의 만행은 게스트로 출연한 '요정' 박정현마저 화나게 했다. 사연을 듣고 있던 박정현은 발근한 표정으로 "좀 열 받는다"고 말하며 분노, "고민이 맞다"고 김세미 씨의 편을 들었다..

이 사연은 127명의 방청객들에게 공감을 얻었지만 아쉽게 새로운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하지만 시아주버니와 시동생은 MC들과 방청객의 성화에 못이겨 "생활비를 내겠다"고 약속했다.

hk0202@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ssent@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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