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경향〉장동건 "땅에 고인 물 핥아먹던 콩고 아이들에 충격"
장동건과 김민종이 '신사의 품격'을 보여줬다. 두 사람은 SBS가 유엔세계식량계획(WFP), 유엔난민기구(UNHCR), 유니세프(UNICEF) 등 3개의 유엔(UN) 기구와 공동 기획한 프로그램 < 희망TV SBS > 제작진과 아프리카 콩고를 방문하고 돌아왔다.
사진제공=㈜에스엠 컬처앤콘텐츠
사진제공=㈜에스엠 컬처앤콘텐츠장동건과 김민종은 수년간 계속된 내전으로 인해 고통 받고 있는 콩고 난민들과 어린이들을 만났다. 콩고는 현재 200만 명이 넘는 난민들이 타향살이를 하고 있으며 이들 중 80% 이상은 어린이들과 여성들이다.
WFC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장동건은 "고마 난민촌에 와보니 참혹한 삶의 현장이 상상을 초월한다"며 "젖먹이 아기를 물릴 젖이 나오지 않아 끼니로 나뭇잎을 뜯어먹던 젊은 엄마, 목이 말라 땅에 고인 물을 핥아 먹던 아이들의 모습은 충격적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민종은 "이게 내가 사는 같은 시대 이야기인가 싶어 너무 마음이 아팠다. 우리가 6.25 전쟁직후 UN의 도움을 받았던 것처럼 우리가 UN을 통해 아이들을 도와주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콩고 방문기는 16일 11시 15분 SBS < 희망TV SBS > 를 통해 방송된다.
사진제공=㈜에스엠 컬처앤콘텐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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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주일 기자 joo1020@kyunghyang.com >모바일 경향 [경향 뉴스진(News Zine) 출시!]| 공식 SNS 계정 [트위터][미투데이][페이스북]- ⓒ 스포츠경향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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