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블로 "3년 공백으로 생활고..강혜정에 가장 고마워"

2012. 11. 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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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픽하이 타블로가 '타진요' 사건이 일어난 후 겪은 생활고에 대해 털어놨다.

타블로는 5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에 출연해 학력위조 등 그를 둘러싼 소문에 대해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MC 이경규가 "'타진요' 사건으로 인해 경제적인 타격이 심했을 것 같다. 3년을 쉬었는데 경제적인 부분을 어떻게 해결했냐"고 묻자 타블로는 "부담이 많이 됐다"고 답했다.

타블로는 "가장 마음이 아팠던 건 어린 딸에게 장난감이나 과자를 사줄 때도 '사줄게'라는 말을 못하고 '이건 얼마지…'라고 머릿속에서 가격을 계산했을 때다"고 말했다.

타블로는 "아내 강혜정과 결혼하자마자 이런 일이 터져 남편으로서 너무 미안하다"며 "내가 일을 못하는 동안 혜정이가 연극도 다시 했다. 결혼 전에는 주연만 했는데 결혼 후 조연 연기도 많이 했다"고 전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이제는 걱정 없이 사세요" "'타진요'와 오래된 싸움으로 많이 지쳤네요" "강혜정씨 대단하네요" "두분 행복하게 오래 사세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타블로는 딸 이하루 양을 방송 최초로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소정 인턴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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