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TOWN LIVE WORLD TOUR Ⅲ, 대만도 홀릭!

성진희 기자 입력 2012. 6. 11. 10:15 수정 2012. 6. 11.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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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TOWN LIVE' 세 번째 월드 투어가 미국에 이어 대만에서도 대성공을 거두며, SM의 글로벌 브랜드 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SMTOWN LIVE WORLD TOUR III in TAIWAN'은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현지 시간), 타이베이에 위치한 신주 카운티 스타디움(Hsinchu County Stadium)에서 화려하게 펼쳐졌으며, 강타, 보아, 동방신기, 슈퍼주니어, 장리인, 소녀시대, 샤이니, f(x), EXO 등 SM엔터테인먼트의 글로벌 스타들이 총 출동, 공연장을 가득 채운 3만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또한 8일, 타이베이 타오웬 공항에는 평일임에도 불구하고 이번 공연을 위해 입국한 SM 아티스트들을 보기 위해 무려 1천여 명의 팬들이 운집해 인산인해를 이루었으며, CTV, TVBS 등 대만 언론들이 이날 입국 현장 모습을 집중 보도하기도 해, SMTOWN의 글로벌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이번 공연은 각 팀의 히트곡 퍼레이드를 비롯해 평소 볼 수 없었던 수록곡 무대, 슈퍼주니어-M, 슈퍼주니어 동해&은혁, 소녀시대-태티서 등의 유닛 무대, SMTOWN LIVE에서만 만날 수 있는 특별한 합동 무대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로 구성, 약 4시간 동안 총 50곡의 완성도 높은 무대로 대만의 여름 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특히 소녀시대-태티서와 EXO D.O., 찬열, 루한, 세훈이 함께 호흡을 맞춘 'DJ Got Us Fallin' In Love', 슈퍼주니어-M 조미와 f(x) 빅토리아의 달콤한 듀엣 무대 '今天要嫁我(찐티엔니야오찌아게이워/오늘 나와 결혼해줘요)', 슈퍼주니어 려욱, 은혁과 EXO 첸의 보이스가 완벽 조화를 이룬 '愛不單行(아이뿌딴씽/사랑은 혼자 하는 것이 아니에요)' 등 대만 공연에서 처음 선보인 다채로운 콜라보레이션 무대는 SMTOWN LIVE만의 매력을 극대화시켜,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대만 관객들 역시 공연 내내 각 그룹을 상징하는 형형색색의 야광봉을 흔들면서 노래는 물론 각 노래의 한국어 응원법까지 완벽하게 재현하는 등 열정적으로 호응했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 '빛' 무대가 끝난 후에도 자리를 뜨지 않고 마지막 순간까지 열렬한 환호를 보내, 현장의 뜨거운 열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SMTOWN LIVE WORLD TOUR III'는 오는 8월 4~5일 일본 도쿄돔, 8월 18일 서울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도 개최될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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