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LA공항 한예슬 포착, "내 희생으로 후배들 같은 일 겪지 않길"
[티브이데일리=차고은 인턴기자] '한밤의 TV연예'가 미국 LA 공항에서 배우 한예슬을 인터뷰했다.
17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서는 최근 드라마 결방 사태를 일으킨 한예슬을 LA공항에서 포착했다.
한예슬은 지난 13일 담당 PD와 심한 언쟁을 벌인 것으로 밝혀졌다. 그리고 14일부터 출연 중이던 KBS2 '스파이 명월' 촬영을 거부하고 잠적했다. 이어 15일에는 한예슬이 돌연 LA로 출국하며 '스파이 명월'이 결방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밤'제작진은 15일 항공사를 통해 한예슬이 인천에서 LA로 가는 017편을 탑승하기로 예약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고 LA공항에서 그녀를 만났다.
한예슬은 취재진의 등장에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으나 이내 "저는 정말 모든 것을 다 내려놨다. 다 포기했다"며 "한국 드라마 여건이 바뀌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었다.
한예슬은 이번 사태의 원인을 묻는 질문에 "제 희생으로 앞으로 후배들이나 여러 연기자들이 저와 같은 일을 겪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밝혔다.
이어 "무책임한 행동이라는 지적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저는 비난을 받을 것을 알지만, 누군가 희생하지 않으면 (드라마 촬영 환경이)절대 변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고 답했다.
한편 한예슬은 PD와의 불화설에 대해서 "아니다"고 부인하며 "드라마 시작 전부터 나의 동의 없이 사인을 했다"고 답했다.
이날 한예슬은 공항을 마중 나온 현지 친구를 따라 서둘러 공항을 나섰다.
[티브이데일리=차고은 인턴기자 news@tvdaily.co.kr/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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