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S 측 "단순한 운영상 오류..학력검증 하겠다" 해명
EBS 영어 프로그램 진행자인 타블로의 친형 데이브의 학력정보 수정과 관련, EBS 측이 홈페이지 질문 코너의 답변을 통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EBS는 "이선민씨를 출연자로 기용한 EBS 차원에서도 반드시 확인하고 검증해야 할 중요사안"이라며 "현재 EBS는 데이브의 학력 논란의 진위를 밝히기 위해 당사자인 데이브의 동의 하에 확인절차를 진행 중이니 검증절차가 끝날 때까지 기다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홈페이지 내 학력수정과 관련, "'스타잉글리시' 프로그램의 제작 및 홈페이지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EBS 잉글리시 채널 팀의 운영상의 오류였다"며 "그런 오류가 있음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하고 홈페이지를 운영한 점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씀을 올린다"고 해명했다.
데이브가 당초 EBS에 제출한 개인이력 카드엔 컬럼비아대학원을 중도에 그만 둔 것으로 기재돼 있었지만, EBS 측에서 단순한 작업상의 오류로 '졸업'으로 잘못 올렸다는 것.
또한, 1년이나 흐른 시점에서 정보를 수정한 것에 대해서는 "타블로의 학력논란 과정을 겪으면서 잘못된 정보를 올려둘 수 없어 수정한 것이다"고 밝혔다.
하지만 EBS의 이같은 해명에도 시청자들의 항의가 폭주하고 있다. 네티즌들은 "공영 교육방송에서 이같은 일이 벌어지다니 믿을 수 없다"며 "학력 의혹을 말끔히 해소하라"고 촉구하고 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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