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발표 이윤성 "작년 8월후 김국진 안만나"

2004. 3. 18.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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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스포츠 이영준 기자] 김국진(38)-이윤성(32) 커플이 결국 이혼했다.

결혼 7개월 만인 작년 5월 별거에 들어가 이혼이 예견됐던 이들은 지난 15일 서울가정법원에 협의이혼 확인서를 제출해 완전한 남남이 됐다.

두 사람의 파경은 김국진의 결혼 전 여자 문제와 성격 차를 극복하지 못했기 때문으로 알려지고 있다.

김국진의 최측근은 17일 오전 일간스포츠(IS)와의 전화통화에서 "과거 문제가 이들 부부의 시작부터 발목을 잡았다. 윤성이는 국진이와 사귈 때부터 국진이의 여자 문제를 많이 따졌다. 국진이도 과거를 잘 처리했어야 하는데 시원한 답변을 주지 않아 서로 골이 깊어졌다. 결국 여자 문제로 이들이 헤어졌다고 보는 것이 맞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진이는 윤성이의 말 한마디 한마디에 언짢아하곤 했다. 예를 들면 윤성이가 곧잘 다른 남자와 비교하는 것에 화를 냈다. 또 윤성이의 개방적인 옷차림 등 사소한 것들도 문제가 됐다. 신혼 여행 때부터 부부관계에 문제가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김국진이 혼인 전 10년 이상 한 신인 탤런트와 교제해 왔고, 이윤성과 결혼 후에도 이 문제 때문에 결혼 생활에 문제가 생겼다"는 소문이 진실로 확인된 셈이다.

이 측근은 또 "위자료로 국진이가 신혼집인 서울 응봉동 아파트와 상당량의 우량 주식을 이윤성에게 건넸다"고 덧붙였다.

비록 법적인 절차는 최근 이루어졌지만 이혼 결정 및 위자료 문제 등은 지난해 8월 파경 문제가 대중에 알려졌을 때 이미 서로 합의를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김국진이 당시 골프의류 및 애완 방송 사업 등을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있을 때라 서로 조심했던 것. 이 측근은 "솔직히 난 이들이 이혼할 것이라 생각했다. 국진이나 윤성이에게 오히려 잘된 것 같다. 어차피 서로 성격이 잘 안맞았다. 원만하게 이혼 절차가 잘 이루어졌다. 서로가 더 잘 맞는 상대를 만나서 새출발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국진은 현재 애완방송 사업에 매달려 있으며, 이윤성은 최근 MBC TV <베스트극장>에 출연하는 등 연기에 전념하고 있다.

이영준 기자김국진-이윤성 만남서 이혼까지 -2001년 11월 MBC TV 시트콤 <연인들>에서 동료 의사로 호흡 -2002년 7월 <연인들> 출연하며 연인 선언 -2002년 10월 17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결혼 -2003년 2월 김국진 음독설. 한양대 병원 입원했으나 아스피린 복용 후 병원 간 게 와전됐다고 해명 -2003년 3월 이윤성 임신 -2003년 5월 이윤성 유산 -2003년 8월 파경설. 김국진, 별거 주변에 확인 -2004년 3월 협의이혼관심 큰 만큼 부담도… 90년대부터 줄이어연예인 커플 이혼 사례 김국진-이윤성 파경은 일반인들에게 선망의 대상인 "연예인 커플"의 이혼이란 점에서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스타 부부의 이혼 사례는 1990년대 전영록-이미영, 임영규-견미리, 이승철-강문영, 김한석-이상아, 이경영-임세미 등이 있었다. 2000년대 들어서는 김승우-이미연에 이어 허준호-이하얀 커플이 각각 남남이 됐다. 연예인 커플은 유명세 때문에 대중들로부터 더 많은 관심을 받지만 잉꼬 커플이란 애초 이미지 때문에 불화가 생길 경우 엄청난 소외감과 마음 고생을 겪게 된다. 이런 탓에 스타 커플들은 겉과 속이 다른 부부생활을 하는 경우가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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