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 탑, 꽁초 논란에 "진심으로 부끄럽고 죄송하다"

2016. 3. 14. 2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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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손남원 기자]중국을 방문중인 빅뱅 탑이 차창 밖으로 담배꽁초를 버리는 동영상이 중국 인터넷에 유포되면서 물의를 빚고 있다. 행사차 중국을 찾은 탑은 오토바이와 택시, 승용차 등을 타고 이동 행렬을 위험하게 쫓아오는 열혈 팬들에 둘러싸여 잠시 정차한 가운데 창문을 열고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을 저질러 논란을 자초했다.

탑은 14일 "(모든 팬분들에게)실망스런 모습을 보여드려 죄송합니다. 너무 부끄러울 따름입니다"라며 "원래 차안에서 (담배를)피우건 어디를 가서건 재털이에 (꽁초) 버리는데 남의 차를 타다보니 큰 실수를 저질렀다. 어찌됐건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조아렸다. 이날 해프닝은 행사 주최측에서 마련한 의전차량으로 이동하던 중에 발생했다. 

문제의 동영상은 빅뱅 차를 쫓고 있던 열혈 팬들 가운데 한 명이 촬영해 인터넷에 유포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일부 중국 매체들은 인터넷 유포 동영상을 게재하며 '맹목적으로 스타에 열광해서는 안되는 것 아니냐'고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다./mcgwir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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