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PD가 밝힌 '개콘'에 뒤처진 이유
[MBN스타 김나영 기자] 안철호 PD가 '웃찾사' 인기 하락 이유에 대해 언급했다.
안 PD는 27일 오후 서울 등촌동 SBS 공개홀에서 열린 SBS 개그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이하 '웃찾사') 대본 심사 현장 공개 및 인터뷰에 참석해 "공감 개그를 준비하지 못한 것이 '웃찾사' 침체 원인"이라고 밝혔다.
안 PD는 지난 2005년부터 '웃찾사'가 시청률이 저조했던 이유에 대해 "'웃찾사'가 잘 나갔을 시절인 2004년께는 3개 회사가 극장을 운영하며 코너를 만들어 경쟁하는 구도였다. 그때는 '웃찾사' 개그하면 스피드가 특징이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코미디에도 흐름이 있다. 한때는 KBS2 '개그콘서트'의 코너 '마빡이'처럼 대본 없는 것 같은 개그가 유행했다. 그 다음 '개그콘서트'에서는 '대화가 필요해', '웃찾사'에서는 '웅이 아버지'라는 대표 코너가 나왔다"며 "그 때부터 서로 다른 길을 걷기 시작했다. 시청자들이 공감 개그를 맛보게 되며 공감 개그가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웃찾사'에서 그런 부분 준비를 많이 하지 못했던 것 같다"고 털어놓았다.
마지막으로 안 PD는 "이번에는 좀 더 공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개그를 조금 더 준비할 것이다. 하지만 '열혈강호'처럼 '웃찾사' 색깔이 묻어나는 프로그램도 계속 선보일 것"이라고 변화를 다짐했다.
한편 '웃찾사'는 지난 2005년 시청률 30%를 기록했던 이창태 PD가 다시 연출을 맡은 후 천천히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매주 금요일 밤 11시15분 방송.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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