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다시 나타났다
[뉴스투데이]
◀ANC▶
올 가을 들어 처음으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난 겨울 유행했던 H1N1형, 즉 신종플루 바이러스도 다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작년처럼 큰 위협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김승환 기자입니다.
◀VCR▶
질병관리본부는
지난달 하순 경기도
고양지역의 한 병원에서
H1N1형 바이러스가 확인됐으며,
경남 양산에서 H3N2형이
검출됐다고 말했습니다.
H1N1은
지난해 하반기 크게 유행했던
신종플루 바이러스고,
H3N2는 기존 계절독감
바이러스입니다.
역학조사결과 이 환자는
인도를 다녀왔으며
인도 방문 중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이 환자는 또 지난 11월
예방접종을 맞았지만
면역력이 떨어져
다시 걸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INT▶ 배근량/질병관리본부 예방접종관리과장
"인플루엔자 백신의
예방 효과는 6개월 정도로
알려져 있습니다.
작년에 예방접종을
했다 하더라도 올해 다시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보건당국은 그러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H1N1형이 큰 힘을 쓰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난해 많은 사람이 감염돼
면역력이 생긴데다
예방접종만 맞으면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합니다.
보건당국은
노약자와 만성질환자들은
지금 예방접종을 받을 경우
내년 봄까지 6개월간
효과가 있다며 접종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승환입니다.
(김승환 기자 cocoh@imbc.com)
[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Copyright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