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선미 "조용히.." 최소한의 팬 배려 아쉬움

2010. 11. 18. 12:21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배우 강동원의 훈련소 입소와 원더걸스 전 멤버 선미의 수능시험에 임하는 태도가 팬들을 다소 아쉽게 하고 있다.

강동원은 당초 18일 논산훈련소에 입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날 오전 '오늘 입대한다' '아니다'라는 보도가 연달아 나와 혼란을 일으켰다. 강동원의 소속사는 "본인이 조용히 입소하고 싶어한다"며 입소 날짜에 대해 함구했다.

본인의 의도와는 별개로 인터넷에서는 강동원의 입소에 대한 설왕설래가 끊이지 않았다. 극비리에 입소하는 것은 결국 본인의 의지대로 될 수 있을지 몰라도 결국 강동원의 훈련소 입소 자체는 인터넷에서 큰 화제가 됐다.

원더걸스의 선미의 경우 18일 오전 수능시험을 보기 위해 서울 도곡동에 위치한 은광여고를 찾았다. 오전 7시 55분 다소 급하게 고사장에 도착한 선미는 타고 온 차량으로 그대로 고사장 앞까지 이동, 정문에서 기다리고 있는 취재진을 따돌렸다. 여기에서 특혜논란이 빚어졌다. 차량으로 이동해 고사장을 찾은 모든 수험생들은 통제에 따라 학교 정문에서 하차, 걸어서 들어갔기 때문.

JYP 관계자는 "선미가 현재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도 아니고 조용히 시험을 치르고 싶어한다"며 "당시 상황이 급박해서 양해를 구해 일어난 일"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이날 선미의 수능시험은 조용히 시험을 치르고 싶어하는 본인의지와는 달리 '연예인 특혜'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다.

먼저 선미의 경우 이미 지난 10월 동국대 2011년도 수시 1차 전공재능우수자(연기재능 부문) 전형에 합격해 이번 수능시험에 큰 의미가 없다. 이미 진로가 결정된 만큼 보다 차분하게 취재에 응할 수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강동원 역시 그동안 인터뷰 등을 통해 2년간 공익근무요원으로 대체복무하며 연기 활동을 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크게 아쉽지 않다"는 담담한 반응을 보였던 만큼 훈련소 입소를 철저하게 비밀로 붙인 것은 다소 의아하다는 반응이다. 또 다른 톱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상당수의 팬들이 훈련소 입소에 동행해 작별인사를 하고 싶어하는 마음도 충분히 이해할 수 있는 입장인 것도 사실이다.

큰 일을 앞둔 두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는 아니다. 하지만 최소한의 배려가 있었다면 자신들이 원하는 '조용하고 편안한' 훈련소 입소와 수능시험에 더 가까울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수능'선미 연예인 특혜? "현장 상황 급했다"

슈주 前멤버 한경, 한국 폄하 CF 출연

택연-제시카 열애설 부인 "목격자는 네티즌?"

이경실이 말한 무개념 여자 스타는 누구?

김혜수 "저라고 어떻게 매번 당당할 수 있겠어요?"[인터뷰]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MBA도 모바일로 공부한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