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시카, 日 방송서 불고기 언급 논란 '실망vs웬 트집?' 팽팽
[데일리안 권대근 넷포터]
◇ 24일 일본 방송에 출연한 소녀시대. ⓒ 일본 뮤직재팬 |
일본에 진출해 인기 승승장구 중인 소녀시대가 국내팬들의 따가운 눈총을 받는 예기치 못한 상황에 놓였다.
지난 24일 일본 NHK < 뮤직재팬 > 에 출연한 소녀시대는 '가장 좋아하는 일본 음식이 뭐냐'는 MC의 질문을 받게 됐고, 이에 제시카가'야키니쿠'라고 답한 것이 논란의 발단이 됐다. '야키니쿠'는 불에 구운 고기 요리로, 흔히 한국의 불고기란 뜻으로 통해 온 이유다.
때문에 이번 < 뮤직재팬 > 영상 접한 네티즌들은 '졸지에 불고기가 일본 요리가 돼 버렸다' '일본 진출한 국내 연예인들 중 해서 안 될 실수로 논란이 된 경우가 적지 않은데, 그런 사례들을 보고도 왜 조심하지 않았을까' '의도하지 않은 실수인 건 알겠지만 피해갈 수는 있지 않았을까' 라고 아쉬운 지적과 함께 큰 실망감을 표시하고 있는 상황.
물론 일부 네티즌들은 '그냥 넘어갈 수 있는 상황 아닌가' '아는 일본 요리가 많지 않을 텐데, 잘 대답한 것만으로 기특하다' '트집 잡는 걸로 밖에 안 보인다' 며 논란거리로 받아들이지 않는 모습이다. 하지만 '어찌됐든 혼돈될 가능성이 있는 답은 할 필요가 없었다. 한국을 대표하는 걸그룹으로서 당연히 염두에 둬야 할 부분'이라고 보는 시선이 더욱 지배적인 것이 사실.
한편, 소녀시대는 27일 새 미니앨범 ´훗(Hoot)´발표를 앞두고 변신 모습을 공개해 이미 온라인상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상황. ´훗´으로 국내팬들 앞에 다시 서는 소녀시대의 첫 무대는 29일 KBS < 뮤직뱅크 > 를 통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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