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경구·송윤아 웨딩마치, 盧 서거 속 하객 거의 검은 옷(종합)

남안우 2009. 5. 28.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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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하객들 대부분 검은색 계열로 통일/천주교 혼배미사로 화촉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국민장을 하루 앞둔 28일 화촉을 밝힌 배우 설경구(41)-송윤아(36) 커플이 경건하면서도 소탈한 결혼식을 치렀다.

28일 오후 5시 서울 방배성당에서 천주교 혼배미사 형식으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됐다. 한국의 가장 어른이었던 노 전 대통령의 서거 기간 중이자 번잡스럽지 않게 결혼을 하고 싶다는 설경구, 송윤아의 뜻에 따라 최대한 경건하게 치러졌다.

약 600여 명의 하객들이 참석한 이날 결혼식은 하객들이 대부분 검은색 계열의 옷을 입고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임권택 감독을 비롯해 박진표, 류승완, 장준환, 앙드레 김, 이춘연 씨네 2000대표들이 일찍 자리해 두 사람을 축복해 줬다.

이어 칸 영화제 참석차 프랑스에 갔다 27일 귀국한 송강호를 비롯해 최지우, 김태희, 손예진, 엄정화, 정우성, 김남길, 임하룡, 홍진경, 이덕화, 김윤진, 이기우, 강신일, 박중훈, 유지태, 강수연, 송재호, 방은진, 임원희, 이동욱, 정준호, 유해진, 황신혜, 김민종, 이정현, 성지루, 박용하, 홍석천 등 두 사람과 친분이 있는 배우들이 대거 찾아와 이들의 앞날을 축하했다.

특히 최근 득녀한 배우 김희선 부부와 션과 정혜영, 차태현 부부 등 연예계의 부부 커플들이 나란히 와 눈길을 끌었다.

조촐한 결혼식을 위해 화환도 정중하게 사절한 두 사람은 천주교식의 혼배미사로 소탈하면서도 조용한 분위기에서 평생 사랑을 약속했다. 성당에서 결혼식을 치러 주례나 사회가 없는 가운데 열렸다.

부부가 된 설경구, 송윤아 커플은 "저희 두 사람 믿음과 사랑으로 새로운 가정을 이루겠다"며 "서로 아끼고 보듬어 주고 배려해주면서 앞으로 잘 살겠다"고 약속했다. 설경구가 영화 촬영 관계로 두 사람은 신혼여행을 다음으로 미뤘다.

[28일 화촉을 밝힌 배우 설경구, 송윤아 커플.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기사 제보 및 보도자료 pres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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