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하지원 동생' 전태수, 경찰까지 폭행
2011. 1. 30. 18:27
배우 하지원의 동생이자 최근 인기몰이 중인 전태수가 폭행혐으로 불구속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태수는 29일 새벽 홍대 인근에서 술을 마신 후 택시를 타고 귀가하던 중 택시기사와 시비가 붙었다. 만취상태였던 전태수가 운전석 옆 팔 받침대에 발을 올려놓았고, 택시기사가 치우라고 하자 폭언을 하며 오른쪽 어깨를 2번 찼다.
뿐 아니라 전태수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 2명에게도 폭력을 휘둘렀다. 택시에서 내리라는 요구에 욕설을 하며 경찰의 배를 차고 손으로 밀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직후 전태수는 마포경찰서 유치장에 입감됐고, 이날 오후 불구속 입건돼 귀가 조치됐다.
전태수는 데뷔 초 하지원의 동생으로 유명세를 치렀고, 지난해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최근 SBS 일일극 '괜찮아 아빠딸'과 MBC 시트콤 '몽땅 내 사랑'에 출연하고 있다.
< 박준범기자 pharos@kyunghyang.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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