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아이돌 수영대회' 벗기지 말라더니..

2011. 1. 12.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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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가 설 특집으로 '아이돌 수영대회'를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MBC는 오는 설특집으로 '아이돌 육상-수영대회'를 연다. 지난해 추석특집으로 방송됐던 아이돌 육상대회가 수영 종목을 추가한 것. 지난해 육상대회 당시 수영선수 출신인 애프터스쿨의 유이가 "수영이라면 자신있다"는 제안을 수용했다. 이번 설특집 '아이돌 육상-수영대회'는 지난해와 비슷한 규모로 진행될 예정으로 약 130여명의 아이돌 가수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문제는 아이돌 가수들, 특히 여자 아이돌 가수들이 수영대회에는 당연히 수영복 차림으로 출연할 수 밖에 없다는 점.

특히 논란이 된 것은 최근 지상파 음악프로그램들에 아이돌 가수들의 의상을 규제하는 등 노출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던 것과는 사뭇 다른 방향이라는 점이다. 일부 네티즌들은 "노출을 규제한다고 하더니 아예 벗고 나오라고 한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아이돌 육상-수영대회' 제작진은 "스포츠 콘셉트인 만큼 대회 규격에 맞는 수영복을 입고 출연한다."며 "선정적으로 보일 요소가 전혀 없다. 아이돌 가수들의 가장 건강한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현우 기자 nobodyin@mk.co.kr] [화보] 'K컵 가슴' 오키다 안리, 14억원에 AV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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