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홍진 감독, '황해앓이' 중인 관객 직접 만난다

이예은 2010. 12. 3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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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 시사회에서 배우들과 함께한 나홍진 감독(맨 오른쪽).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추격자'에 이어 '황해'로 관객몰이 중인 나홍진 감독이 직접 '황해앓이' 중인 관객들과 만난다.

내년 1월 6일 오후 8시 서울 삼성동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진행될 '황해' 나홍진 감독과의 대화는 31일부터 인터파크(www.interpark.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참석자 전원에게 2011년 '황해' 특별 달력을 증정할 예정이다.

강렬한 액션과 스릴, 그리고 드라마틱한 열린 결말을 가진 '황해'는 관객들이 자체적으로 결말에 대한 다양한 해석을 내놓으며 '황해앓이'에 앞장서 화제다. 온라인에는 영화 속 인물 간의 얽히고 설킨 관계 해석도가 등장했을 뿐 아니라, "하정우가 밀항하면서 타고 온 배 이름은 **이다", "여배우 중 두 명이 같은 옷을 입고 있다" 등 자신만이 발견한 '황해'의 숨겨진 TIP을 교환하는 네티즌들까지 나와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나홍진 감독은 이번 이벤트에 대해 "'황해'를 사랑하는 관객들과 직접 대화의 시간을 마련하게 되어 설렌다. 실제 관객들이 영화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들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예은 기자 yeeune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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