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대물', 전회 광고 완판으로 광고에서도 '대물' 입증
SBS 수목드라마 '대물'(극본 유동윤, 연출 오종록·조현탁)이 4회까지 방송된 현재 24회 전회의 광고가 완판돼 104억원 매출을 올렸다.
14일 SBS 측에 따르면 '대물' 광고는 20%의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으로 24회에 들어갈 광고 모두 완판됐다. 제작사 이김프로덕션 역시 "광고 1편당 단가는 1500만여원으로, 104억원에 광고가 완판됐다"고 밝혔다. 방송 70분 기준으로 '대물'에 붙을 수 있는 회당 최다 광고수는 28개다. 제작사는 광고 완판으로 SBS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게 될 전망이다. 이김프로덕션은 '대물'에 앞서 제작한 손예진·이민호 주연의 MBC '개인의취향'과 윤은혜·윤상현 주연의 KBS 2TV '아가씨를 부탁해'도 16부 전체 광고를 모두 판매해 3타석 연속 광고 완판의 기록을 세웠다.
광고가에 프리미엄이 붙는 경우는 한국과 일본간의 축구경기, 월드컵, 올림픽 등과 같이 시청률을 보장할 수 있는 특정 프로그램에 한해서 적용된다. 이 때문에 이번 '대물'의 경우 이례적인 일이어서 관계자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관계자들은 고현정의 스타성이 매출 104억원으로 이어졌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방송이 나가기도 전에 일본에서 방송 판권이 최고가에 판매되고, 중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러브콜이 계속되고 있는 건 고현정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아나운서 출신 정치인이 대한민국 최초 여성 대통령이 되는 과정을 그린 '대물'은 첫방송부터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고 2회 만에 시청률 20%를 돌파했다. 지난 13일 방영된 3회는 26.4%(AGB닐슨미디어리서치 전국 집계 기준)를 기록했다. 광고주들이 고현정 출연작에 관심을 가질 수 없게 만드는 내용이다.
< 강석봉기자 ksb@kyunghyang.com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경향닷컴은 한국온라인신문협회(www.kona.or.kr)의 디지털뉴스이용규칙에 따른 저작권을 행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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