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 "신정환 채무액 5억원선..'롤링 시스템'에 걸렸을 수도"
2010. 9. 17. 07:49
방송인 신정환의 채무액이 5억원에 이른다고 SBS '한밤의 TV연예'가 보도했다.
16일 방송된 '한밤의 TV연예'에 따르면, 제작진은 신정환 사태를 취재하기 위해 필리핀 세부에서 홍콩, 마카오 등을 찾았다.
이에 한 교민은 "빌린 금액이 알려진 3억 보다 좀 크다. 20밀리언 정도, 한화로 5억 정도 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제작진에 제보했다.
또 다른 교민은 신정환이 일명 '롤링 시스템'에 얽혀 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 교민은 "비행기표, 방, 식사를 다 주고 게임만 시키는 이 롤링 시스템은 카지노에서 대리점을 주고 사람을 게임량에 따라 수수료를 주는 방식"이라며 "그렇게 되면 불법사채를 안 쓸 수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불법 원정 도박과 거짓해명으로 최대의 위기를 맞고 있는 신정환은 현재 홍콩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 '꽃다발' 등 지상파 모든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했으며, 케이블 프로그램에서도 사실상 '퇴출' 됐다.
앞서 신정환의 소속사 아이에스엔터미디어그룹 측은 15일 "매니저를 통해 전달받은 신정환의 최종 입장은 '현재 한국으로 입국할 의향이 없다'는 것이며, 그 이유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고 현 상황을 전했다.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happy@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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