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스포츠

[JES 양지원] 그룹 NRG 출신 가수 노유민이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뜨거운 형제들'에서 하차했다.

'뜨거운 형제들' 제작진에 따르면 노유민은 음반 작업 등 개인적인 사정에 의해 19일 녹화부터 불참했다.

하지만 일부 시청자들은 프로그램 게시판을 통해 이전부터 노유민의 하차에 목소리를 실었다. 자신을 10년전 NRG 팬이라고 소개한 한 시청자는 "요즘 방송에서 보여지는 노유민씨는 왠지 씁쓸하다. 적응 빨리 끝내고 웃음을 주는 노유민이 됐으면"(nova****)이라고 말했고 또 다른 시청자는 "초등학생같다. 재미없으니 프로그램에서 빠졌으면 좋겠다"(ww****)며 감정적인 의견을 올리기도 했다.

노유민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은 지난 11일 방송된 '만득이 시리즈'가 결정적인 원인이 됐다. 김구라를 아바타로 조정하던 그는 과거 개그 중 하나인 '만득이 시리즈'를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맥을 끊었고 이는 시청자들의 불만을 속출케했다. 결국 멤버 이기광에게 아바타 조정권을 넘겨 순간 위기를 모면했다. 멤버들과 어우러지지 못하는 모습이 하차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뜨거운 형제들'에는 탁재훈·박명수·김구라·한상진·박휘순·싸이먼디·이기광이 출연 중이다.

양지원 기자 [jiwon22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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