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칸〉독보적인 기타리스트 샘리, 연주 음반을 내다!
국내 대표 기타리스트 샘리를 아는지…. 곁에 가요 음반이 한 장 있다면 샘리의 위상은 쉽게 확인할 수가 있다. 리얼 기타 소리가 입혀 있는 음반이라면 그 연주는 대부분 샘리가 맡았다고 보면 된다.
가수건 제작자건, 프로듀서건 멋진 기타 연주가 필요하면 어김없이 샘리에게 연락을 취하는게 보통의 풍경이다.
연주인이자 작곡가로서 활동한 유명 샘리가 자신의 음악 세계를 담은 미니앨범 'Undiluted Tone'을 발표해 화제를 자아낸다. 그의 음반은 2006년 첫 정규 음반 '퍼플 룸' 이후 약 3년만에 새롭게 소개되는 것이다. 그때나 지금이나 평단으로부터 날아든 평가는 호평 일색이다.
앨범은 총 6곡의 연주곡으로 구성됐다. 샘리 특유의 섬세한 울림을 맛볼 수 있는 타이틀곡 '티어스 오브 세뇨리타' 등은 사람 온기를 물씬 풍겨내기에 부족함이 없다.
샘리는 "음악의 본질마저 다치게 할 정도로 대중음악계의 트렌드는 특정 장르에 함몰된 경향을 보이고 있다"면서 "장르의 다양성을 위해 앞으로도 인간적인 소리를 끊임없이 만들어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국내 정상의 기타리스트로 손꼽히는 샘리는 10살때 미국으로 이민가면서 기타를 잡기 시작, 미국 뮤지션스 인스티튜트를 졸업하며 음악인의 길을 걸었다.
1995년 귀국한 샘리는 이후부터 지금까지 줄곧 독보적인 기타리스토 활약해왔다. 연주 뿐 아니라 작곡가로서의 실력도 과시해 박효신 이수영 린 애즈원 윤도현 등의 가수들에게 약 70여곡의 노래를 선사키도 했다.
< 강수진기자 kanti@kyunghyang.com > [스포츠칸 연재만화 '명품열전' 무료 감상하기]- 경향신문이 만드는 生生스포츠! 스포츠칸, 구독신청 (http://smile.khan.co.kr) -ⓒ 스포츠칸 & 경향닷컴(http://sports.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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