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김태호PD 수상 소감, 충성발언?
윤근영 입력 2009. 9. 7. 18:54 수정 2009. 9. 7. 18:54
【서울=뉴시스】윤근영 기자 = MBC TV '무한도전' 김태호(34) PD의 수상 소감과 관련, 보수 시각 단체인 방송개혁시민연대가 문제를 제기했다. 전·현직 사장에 대한 충성 발언이었다는 지적이다.
방개혁은 7일 "밖에서 고생하는 최문순 (전) 사장님, 엄기영 사장님. 힘내십시오"란 김 PD의 시상식 발언을 "사소한 해프닝으로 넘길 일이 절대로 아니다"며 문제시했다.
"사석에서나 할 수 있는 격려성 충성발언을 생방송을 통해 한 것은 방송을 자신들의 사유물로 생각하고 있음을 국민 앞에 선언한 것"이라는 주장이다. "방송 PD들은 국민의 공적자산인 방송을 사적인 통신수단으로 이용해도 되는 것이냐"고 압박했다.
또 "공영방송 임직원은 특정 정당에 가입할 수 없고 방송을 통해 특정 정당이나 정당인의 정치적 행위를 지지 찬동할 수 없다"는 방송심의규정과 방송 강령 등을 언급하며 "김 PD의 공개발언은 이에 저촉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한편 최문순 민주당 의원은 미디어법 무효를 주장하며 거리 투쟁 중이다. 엄 사장은 방송문화진흥회 여당 이사들로부터 사퇴 압력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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