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대중 속으로

2009. 8. 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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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ANC▶

올 상반기엔 <워낭소리>, <똥파리> 같은 독립영화가 크게 성공했는데요.

이제는 공포와 액션, 스릴러까지 다양한 장르의 독립영화들이 관객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김현경 기자입니다.

◀VCR▶

독립영화로선 보기 드문 공포영화.

시골생활을 청산하고

서울의 아파트로 이사 온

단란한 가족에게 일어나는

기이한 사건들이

섬뜩한 공포를 선사합니다.

'도시 무협 액션'을 내세운 이 영화에선

1인 6역을 맡은 주연 겸 감독이

화려한 칼솜씨를 선보입니다.

여기에 악덕 부동산 주인과

학대당하는 지적장애인의 주변에서 벌어진

실종 사건을 추적하는 '스릴러'까지.

독립영화계가 그동안 흔치 않았던

대중적인 장르의 영화들로

흥행에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SYN▶ 박은지

"저예산이지만 그만의 매력이

있는 것 같아요. 작지만 열정적인 모습을

많이 찾아볼 수 있고..."

◀SYN▶ 정대진

"할리우드 영화에 신물이 나서

독립영화에 관심을 갖게 됐습니다."

상반기 <워낭소리>, <똥파리> 등으로

흥행파워를 입증 받은 여세를 몰아

작품성과 대중성,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겠다는 전략입니다.

◀SYN▶ 김명은/타임스토리필름앤북스 대표이사

"워낭소리, 똥파리가 흥행이 된 이유는

대중과 친밀했기 때문이거든요. 독립영화도

장르적으로 접근하면서 대중과의 간극을

좁혀나갈 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최근 CGV가 독립영화 전용 상영관을

기존 7곳에서 10곳으로 늘리는 등

여건도 조금씩 나아지는 추세입니다.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독립영화계가

새로운 시도로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MBC 뉴스 김현경입니다.

(김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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